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이하 음식업 중구지회) 제25대 회장으로 김상진 회장이 선출됐다.
음식업 중구지회는 제25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제40회 정기총회를 지난 8일 행복웨딩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지회장 후보 등록을 지난 7일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최오규 후보와 기호 2번 김상진 후보가 등록했다.
대의원 투표결과 기호 1번 최오규 후보가 41표, 기호 2번 김상진 후보가 129표, 무효 1표로 기호 2번 김상진 후보가 제25대 지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상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대의원의 뜻을 받들어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바쳐 열심히 활동하겠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004년도 중요사업 실적보고와 2005 중요사업계획(안), 2005 세입세출예산(안), 운영위원 선출(안), 2005년도 중앙회 대의원 선출(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한편 지회장 선출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장 김장환 제6대 한국음식업중앙회 전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각 구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상만 중앙회장이 지회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좋은 식단 보급 실천에 앞장선 모범 회원에게 표창장을, 김상진 지회장이 모범 업주와 직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모범 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상진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심 개발, 청계천 복원사업 등으로 영업 부진이 가중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희망이 있기도 하다. 청계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원 권익보호 등 산적한 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환 전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중구는 이제 관광객 유치의 호재다. 업소의 청결과 음식에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상만 중앙회장도 격려사에서 “금년부터 주요 현안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명실공히 최고의 직능단체로 승화하는데 모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