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초겨울 잠시 훌쩍 떠나는 여행지 추천
특집 >> 초겨울 잠시 훌쩍 떠나는 여행지 추천
  • 이선애기자
  • 승인 2013.11.27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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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히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매섭지만 황금같은 주말에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오붓하게 떠날 수 있는 초겨울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2일로 거창한 채비나 준비없이 단출하게 훌쩍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행지를 모아봤다.

 

■ 경기도 가평 - 누구나 한번쯤 학생 때 MT나 가족 간 여행 등으로 가보았을 가평. 그래도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누구에게나 손꼽힌다.

수많은 드라마 촬영장소로 소개된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큰 키에 우아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장소로 여행자들에게 기념사진을 찍는 찰영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초겨울 길목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엽길을 걸어보는 것도 일상을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의 작은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쁘띠프랑스를 방문해 그림같이 낭만적인 세계에 빠져들 수도 있다.

어디서나 귓가에 울리는 귀에 익은 오래된 멜로디의 오르골 소리에 따라 유럽 골동품이 잔뜩 늘어선 벼룩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소품을 구입해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다. 동화 속 작은 마을의 광장에서 마리오네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 장흥아트파크 -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예술촌인 장흥아트파크에는 미술관과 작가들의 아뜰리에, 상설 전시장들이 들어서 있다.

백남준,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 국내외 유명 거장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복합문화단지다. 마치 방패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의 원형 공연장에서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발하고 재미있는 구성의 어린이미술관, 예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체험할 수 있는 조각공원까지 문화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찍으며 나들이하기 좋다.

 

■ 국토정중앙천문대 - 강원도 양구군에 소재해있는 국토정중앙천문대는 한반도의 동서남북 4극지점을 기준으로 국토의 정중앙지점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에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공기가 맑아 맨눈으로도 별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이며 주망원경인 80cm 반사망원경을 비롯해 최신 망원경과 다양한 학습 체험이 가능한 전시실이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편안히 누운 자세로 웅장한 음향을 곁들인 환상적인 가상의 밤하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가만히 별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된다. 희귀멸종위기식물을 보호하고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는 양구생태식물원도 지척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습지인 융늪을 비롯해 히어리, 미스김라일락, 기암성, 술병란 등 400여종의 초목·초화류로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 겨울바다 오이도 - 일몰 낙조를 보러 가려면 오이도로 가보자. 끝없이 펼쳐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바다 내음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즐길 수 있다. 어느새 오이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빨간 등대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많이 사용된 유명 명소로 자리잡았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 탐방인만큼 해물칼국수, 횟집도 즐비해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즐거움도 따른다.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에 서울 어디든 지하철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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