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창간 21주년 기획 >> ‘21’숫자로 알아본 중구신문
중구신문 창간 21주년 기획 >> ‘21’숫자로 알아본 중구신문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02.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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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청년으로 성장한 언론 … 반듯한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

 

중구의 정통 정론인 중구신문이 올해로 창간 21주년을 맞았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꽃 피우고자 1993년 창간한 중구신문은 21이라는 숫자답게 그동안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지역언론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불모지였던 지역신문을 창간해 지역주민의 소소한 일상부터 지방자치의 현안까지 두루 보도하면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구신문 창간 21주년을 맞아 숫자로 알아본 중구신문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주>

 

1993

중구의 대표 지역 언론인 중구신문은 1993년 2월 25일 대망의 첫 호를 발행했다. 당시에는 신문도 세로쓰기를 했으며 격주간 8면으로 시작했다.

지역신문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그 시기에 중구신문은 ‘올곧은 신문’이라는 창간 이념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언론이라는 불모지 개척에 나섰다.

중앙지 중심의 신문 환경에서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식들을 전하는 매체의 새로운 등장을 알리면서 일선 취재기자들이 지역현장을 누비면서 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언론의 탄생을 예고했다.

 

2002

창간 이후 9년여 동안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지며 중구민 누구나 찾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중구신문은 지역발전을 위해 언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래서 중구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은 2002년에 지역신문으로는 최초로 ‘제1회 중구언론문화상’을 제정하게 됐다.

중구언론문화상은 문화·정치·경제·사회·교육 등 5개 분야별로 각 분야에서 묵묵하게 일하며 중구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한 중구민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지역신문사가 제정해 수여하는 상인만큼 주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2003

지역신문의 불모지였던 1993년과 달리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매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중구신문은 정통 언론답게 창간 10주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중구신문이 탄생한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속에는 중구민의 웃음과 눈물, 좌절과 희망, 용기와 분노가 전부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

중구의 지방자치와 의회, 각 기관과 단체 등의 소식으로 다양하게 지면을 구성해 오던 중구신문은 독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독자들의 지역신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취재기자를 확충하고 기존 격주 발행에서 주간 발행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중구를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가는 신문을 표방하는 중구신문은 종이매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기존의 중구신문 홈페이지의 리뉴얼을 통한 개편으로 짜임새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junggu.newsk.com)를 오픈해 언제 어디서나 중구의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신문 지면뿐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를 독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인터넷 서울중구방송(JBC)을 개국해 한 주 동안 중구의 가장 큰 이슈를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5

세월이 흐름에 따라 라이프 패러다임도 점차 변화되기 시작할 즈음, 중구신문은 매주 월요일 발행에서 주 5일제 근무 시행에 따라 주말에 열리는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수요일 발행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에 지면 변화도 시도해 주말여행·도서 안내·레저·문화 및 예술 공연 소식 등의 기획면을 비롯해 라이프(Life), 우리동네 맛집, 중구상공회 업체탐방 등 분야별 다양한 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3회까지 시상해 오던 ‘중구언론문화상’의 명칭을 ‘올해의 중구인’으로 변경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올해의 중구인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중심인 중구 발전을 위해서 각 분야별로 현격한 공로를 세운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분야는 우수 직능단체, 관광, 경제, 교육, 문화, 봉사 등 6개 분야다. 현재는 우수 직능단체 분야를 지역 활성화 분야로 변경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구신문의 ‘올해의 중구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나 단체 등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구신문 제정 ‘올해의 중구인’의 위상과 권위를 입증 받고 있다.

중구신문의 주인은 독자이자 중구민이라는 생각으로 중구신문은 관내에서 맹활약 중인 40여개의 직능단체와 정보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역 내 직능단체 및 각 동의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알리고 중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피니언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1993년 2월 창간 이후 19년 동안 중구신문이 단독 취재한 다양한 지방자치 관련 자료집과 지방선거 관련 자료, 중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본사 자료실을 구민에 개방해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2006

지방자치가 어느 정도 성숙되어 갈 무렵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신문은 관내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창간 당시부터 운영해 오던 중구신문 명예기자단을 확충해서 중구신문 기자단이 현장 곳곳에서 자칫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매월 1회 독자기고 및 발언대 지면을 마련, 중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게 됐다.

중구신문 오피니언 지면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지역 발전을 위한 각자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공론의 장 역할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07

정보만 제공해 주던 언론의 한계에서 벗어나 중구신문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자 중구신문 주최로 다양한 행사를 시작하게 된다.

한여름 밤 야외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영화를 관람하는 소소한 일상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작품성 높은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야외 무료 영화상영을 실시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점차 퇴색되어지는 경로효친사상을 후세들에게 물려주고자 중구신문이 앞장서는 시기도 이 때부터다. 지역의 기둥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의 달 5월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효행상 시상식 및 어르신 위안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효 특구라고 불릴 정도인 중구답게 중구신문에서 주최한 어르신 위안공연에는 매년 1,0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유명 가수 공연과 전통무용 등을 선보여 단순한 공연 관람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참여해 웃고 즐기는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환경에 굴하지 않고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그리고 지역 어르신을 정성껏 봉양해 오고 있는 효자·효부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 효행상을 시상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2012

언론이라는 사명감 하나로 중구신문을 창간한 변봉주 발행인. 변 발행인은 ‘총이나 칼끝보다 펜 끝이 더 무섭다’는 신조로 정부 부처와 정당 출입기자 생활을 비롯해 지금까지 언론인의 길을 묵묵히 걸으면서 중구신문 매호마다 지역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발전적 대안이나 쓴 소리도 마다 않고 사설(혹은 시론)을 게재해 왔다.

이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중구신문에 게재된 사설과 시론을 하나로 묶어 변봉주 발행인의 첫 번째 칼럼집인 ‘펜과 중구’를 발행하게 된다.

변봉주 발행인의 첫 번째 칼럼집 ‘펜과 중구’ 출판기념회에는 정·재계 인사와 중구지역 오피니언 리더, 일반 독자 등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013

사람으로 치면 20세 청년이 된 중구신문은 창간 20주년이라는 거창한 숫자보다도 주민들에게 20년 동안 인정을 받아온 지역언론이라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성년이 된 중구신문인 만큼 이제 지역에서 그 역할과 비중도 높아졌다는 사명감으로 공정보도라는 언론의 사명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고 누구에게나 기다려지는 신문이 되고자 일선에서 취재기자들이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다.

 

2014

올해 창간 21주년을 맞은 중구신문은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21세 청년이 되어 중구 지역을 힘차게 발로 누빌 것이다.

처음 칼럼집을 발행했을 당시, 지방선거가 있는 4년마다 칼럼집 출판을 통해서 지방자치에 대해 알리겠다는 뜻을 담아 이번에 변봉주 발행인의 두 번째 칼럼집인 ‘중구대언(中區大言)’을 출판했다. 여기에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지방자치와 중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인만큼 지역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사명감으로 공정보도에 힘쓸 것이다.

중구신문의 신속·정확한 보도는 지방선거에서 매번 그 빛을 발해 왔다. 국회의원 선거, 구청장과 시·구의원을 뽑는 지방선거 등 중앙일간지에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한 중구지역의 선거결과를 가장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가 치러진 다음날 아침 신문을 발행해 지역의 호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선거관련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중구신문 선거기사의 기본으로 이미 독자와 주민들이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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