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6기 최창식 구청장 취임사 주요 내용
■ 민선6기 최창식 구청장 취임사 주요 내용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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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구민이 구청장 … 구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중구 만들 터”

최창식 구청장이 직원 대표들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 리모델링 대수선 활성화

사랑과 배려의 일상 딱 맞춤 복지 - 백수탈출·실버복지 확대

책임지고 창의인재 육성 - 최고의 보육서비스·명문학교 지원

24시간 생활이 안전한 도시 - 안전특별구 강화·재난 안전도 상향

세계인이 즐겨찾는 문화관광도시 - 역사유적지 명소화·전통시장 특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그린 중구 - 걷기편한 가로환경·녹지 확충

현장소통과 주민참여로 열린 중구 - 주민협의체 구성·민생현장경청투어

 

민선6기 제8대 최창식 구청장이 지난 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직원조례를 갖고 취임사를 밝혔다.

재선이 된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당선은 서울의 중심, 중구의 발전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 달라는 구민의 엄중한 명령이라 생각한다. 특히 지지해준 분들의 기대와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염원까지 함께 헤아려 구민화합의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를 마치고 아직 갈등이 남아있다면 중구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주기 바란다. ‘구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중구’를 위해 지난 3년간 구청장으로서 값진 경험과 30년이상 도시행정 전문지식, 그리고 남은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구청장은 “청렴은 공무원의 생명이다. 금품수수 원스트라이크 아웃, 순환보직 기간 단축, 담당구역제 폐지 등 부패취약분야 비리방지 시스템이 전격 가동됐다. 앞으로 비리와 타협하는 공무원은 중구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스스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일해 구민 신뢰를 최고수준으로 올리도록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중구는 더 이상 부자구가 아니다”며 그는 “2009년 지방세법 개정이후 매년 600억원씩 세입이 감소해왔다. 이젠 방법이 없다. 경상경비 절감을 생활화하고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구청장은 “이제 중구발전의 탄탄한 기초 위에 중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 중구는 글로벌 수준의 초고밀 개발지역과 낙후된 도시구조가 상존하고 있다. 낙후된 도심을 오히려 성장동력으로 삼아 창조적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중구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구청장은 “중구는 구민이 구청장이다. 모두의 관심과 구정 참여가 중구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 4년간 하루하루가 공직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구민이 행복하고 중구가 미래 세계도시의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열정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6기 정책 방향을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

기존 도시구조 범위 내에서 리모델링이나 대수선을 활성화해 퇴계로, 을지로 등 구 시가지의 도심기능을 회복시키고 명동수준으로 발전을 유도한다. 낙후된 도심을 도심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지하, 지상, 공중의 네트워크를 연결한 3D입체도시로 부활시키고 주거, 문화, 상업 등 융복합기능의 도심창조산업이 유치되도록 한다.

미공병단, 도로교통공단 이전 자리에 핵심 도심기능을 유치하고, 역세권 개발 등으로 토지이용효율을 높여 나간다.

 

사랑과 배려로 일상이 행복한 딱 맞춤 복지 실현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백수탈출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구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규제완화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와 민간정규직 일자리 1만6,000개를 포함해 총 3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 급식, 공공일자리 2,400개를 올해 중 마련하고, 노노케어, 실버강사 등 보람있는 일자리를 늘려나가며 실버대학원, 소규모 복지관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상이 행복하도록 지원한다.

청구동 노인복지센터 건립에 이어 신당5동 노인복지센터, 중림동 데이케어센터 확충으로 실버복지인프라를 확대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이웃, 전문가로 구성된 복지협의체를 통해 위기가정을 찾아가 촘촘히 보살핀다.

 

아이를 낳으면 책임지고 창의 인재로 육성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율(27.7%>서울시 평균 11.1%)이 서울시 2위이지만 구립 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해 보육의 질을 높이면서 민간 어린이집도 보육수준을 향상시킨다.

엄마지키미제를 통한 우수교사에 인센티브 부여, 장애아 통합 운영 확대 등으로 최고의 희망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광희영어체험센터 이용 대상 확대, 공립 초·중교 17개교 전체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공립 초 5~6학년 전원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

초·중·고교 1인1기 문·예·체 방과 후 창의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비전 특강, 광고기획 발표회 등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간다.

명문시범학교 3개교에 2년동안 장학금을 집중 지원한 결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보통학력 이상비율’이 중학교 평균 11%, 고등학교 평균 6%이상 크게 향상되는 한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사업 만족도가 90%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도 일정주기별 성과평가로 경쟁을 유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4시간 생활이 안전한 도시 건설

‘안전특별구’에 걸맞게 골목 환경을 주·야간 깨끗하고 밝게 개선하고 후미진 곳은 CCTV를 확충하는 한편 그래도 불안한 곳은 관내 유관기관과 종교단체, 직능단체 등과 함께 순찰, 계도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간다.

화재취약가구 5,300세대에게 단계별로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노후 전선 정비, 건축물 내진 성능을 강화해 도시재난 안전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보다 확실하게 중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구조·소방 분야 전문가 확충, 안전분야 장기 근무자 우대 등 조직보강에도 힘쓴다.

 

세계인이 즐겨찾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중구는 자랑스런 620년 역사·문화의 중심지다. 또 서울 5대 관광명소가 밀집돼 있고 서울의 외국 관광객 75%가 중구를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쇼핑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문화, 의료관광, 지역축제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를 비롯해 충무공생가기념공간, 성곽예술문화거리 등 역사유적지 명소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전통시장을 야시장, 건어물 등으로 특화해 활기넘치는 관광지로 변신시켜 나간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그린 중구 조성

장충단로, 동호로, 충무로 일부 구간을 아름다운 가로수, 띠녹지로 연결하고 묵사동천 옛 물길을 복원해 녹지·수경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명동과 소공동, 매일경제신문사 앞 등 횡단보도 확충으로 단절된 보행체계를 연결하고 보도평탄화, 생활안전도로 조성 등 걷기가 더 편한 가로환경을 만든다.

명동, DDP 등 관광지 주변 무질서한 적치물과 노점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거리악취를 저감해 서울의 중심다운 면모를 갖춘다.

옥상, 자투리 땅에도 한 뼘 정원을 만들고, 공영주차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녹지를 확충해 나간다.

 

현장소통과 주민참여로 열린 중구 실현

페이스북 등 SNS와 맞춤형 문자서비스로 전입, 의료, 복지 등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24시간 주민과 소통한다.

주민이 주체가 돼 상인, 유관기관, 전문가 등 협의체를 구축해 중구발전과 주차·환경·안전 등 도시문제의 실타래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민생현장경청투어, 정책공감콘서트, 토요해피데이트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다.

회현동커뮤니티공간 ‘다락’을 시작으로 작은 도서관, 역사전시관 등 동별 복합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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