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조합원 880명 참석
황학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은 지난 19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은 조합원 880명이 참석했으며 주택재개발사업의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결산보고도 겸했다. 신임 조합장 후보는 기호 1번 유상열 현 조합장과 기호 2번 조종섭 씨가 후보신청을 했으며 현장 참석인원 880명 중 총 762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조종섭 후보 500표, 기호 1번 유상열 후보 238표, 무효 24표 등으로 기호 2번 조종섭 후보가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조종섭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재산권과 미래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을 이끌어가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조합원들보다 낮은 곳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상열 조합장은 오는 6월 7일 임기만료 예정으로 조합장 선출,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일반분양승인업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이번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심의할 계획이었던 ▲이사 감사 및 대의원 선출 ▲예산안 심의 ▲정관변경안 심의 ▲구역변경지정 및 사업시행계획변경 심의 ▲도급공사 본계약 심의 ▲관리처분계획 수립 ▲용역계약체결추진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계약변경 심의 ▲대한주택보증과의 약정체결 및 각서제출 결의 등의 안건은 처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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