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단체탐방40-중구교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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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하기자
  • 승인 2005.04.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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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63개 교회 교역자들의 순수 봉사단체
 “중구 발전과 구민 행복 위한 봉사에 최선”

 

장정일 회장중구교구협의회(회장 장정일)는 ‘중구지구 교회’와 ‘구청협의회’의 약칭으로 지난 1986년 6월 창립되어 현재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63개 교회의 교역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순수 단체이다.

중구교구협의회는 관내 교회와 구청이 상호협력한다는 취지아래 매년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중구 환경미화원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구청 직원들을 위해 매년 연말 성품과 성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태풍이나 홍수 등의 갑작스런 자연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협의회 차원에서 일정부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선출되어 협의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중구교구협의회 장정일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중구를 사랑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자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협의회의 모든 사업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과 도움없이 순수하게 회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봉사활동이다. 어떠한 이익이나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좀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중구교구협의회는 매년 초 중구민의 가정과 개개인의 평안을 기원하며 중구교구협의회 주최로 조찬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찬 기도회·축하예배 개최

 

매년 성·금품 지원 전개

 

장 회장은 “지난해 성탄절에는 중구청의 도움으로 구청 잔디광장에서 성탄트리를 세우고 기념 예배를 드렸다. 성탄절을 구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같은 사업이 계속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중구민의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탄생한 충무아트홀이 좀더 많은 구민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축하예배를 주최했으며 앞으로 협의회와 구민이 좀더 친근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개푀한 충무아트홀 개관 축하 예배에서 장정일 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중구교구협의회는 구민과의 친밀감 조성을 위해 조찬기도회를 비롯해 성탄절과 부활절 예배 등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회원 교회별로 성가대 찬양제 등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장 회장은 “일부 주민들의 경우 종교와 연관된 단체라는 선입견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협의회는 구민들에게 어떠한 믿음을 강요하기 위함이 아닌 중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작은 정성을 표현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장 회장은 “중구는 지역 특성상 거주인구가 적고 대기업과 오피스 건물이 많아 협의회 회원 교회도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하지만 회원간의 단합과 화합 등에서는 어느 협의회보다 앞선다고 자부한다”며 “협의회 창립 이래 모든 사업과 지역봉사에 앞장서며 협조해준 회원 교회와 목사님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중구민을 위해 가장 어두운 곳에서 밝은 등불을 밝히며 조용하게 봉사하는 선한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중구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항상 깃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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