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통 2015 주민인사회 '주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참·소·통 2015 주민인사회 '주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
  • 유인숙서민경기자
  • 승인 2015.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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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동 먹거리 장터·필동 문화예술거리 조성 계획 발표

신당동 광희문∼주민센터까지 풍물놀이 행진·떡볶이 시식

중림동 중림동을 빛낸 인물 소개·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회현동 음악과 함께한 ‘토크콘서트’·동영상으로 본 주민 건의

동화동 손맛사지 체험·캘리그라피 등 풍성한 이벤트

 

중구가 신년을 맞아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인사회를 열고 있다. 이에 지난 4일에는 필동, 지난 5일에는 신당동, 지난 6일에는 중림동, 지난 9일에는 회현동, 지난 10일에는 동화동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인사회에서 올해 중구의 5대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최 구청장은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탄탄한 복지 인프라 구축으로 모두가 따뜻한 중구를 만들도록 하겠다. 또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중구의 보육과 교육을 책임질 것”이라며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관광문화도시를 조성하고 법질서 확립으로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드는 한편 도심 규제 완화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도시 재창조의 기틀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 구청장은 지난해 큰 숙제인 약수고가차도 철거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 해결에 대해 소개한 뒤 “중구의 꿈과 비전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모두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필동 = 필동은 지난 4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과 양은미 정희창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조상의 얼이 살아 숨쉬는 한옥마을이 위치한 필동은 양반들이 많이 살았던 동네여서 편안해 보인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가까이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중구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은 “필동에 외가가 있어 남다르다. 진정한 소통은 마음을 얻어야 하는 것인데 내가 가진 무엇인가를 내려놓거나 상대에게 줘야 가능하다. 작은 것이라도 내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중구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며 예결위원으로 많은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은 “필동 한옥마을이 좀 더 주민 속으로 스며들려면 다양한 길을 터야 한다. 그래야 관광객들이 필동에서 소비를 할 수 있다”며 “여야 없이 정책협의를 통해서 주민이 느끼는 복지의 온기가 구석까지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소통을 이루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동은 올 한 해 한옥마을 일대 문화공간 조성, 주민 밀착형 행복다온 추진, 리라아트고등학교 어르신 손자녀 결연 맺기, 청소협의체 운영, 벚꽃나무 돌보미 사업, 재난대비 안전마을 운영,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공사,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 마을마당~한옥마을 연결로 조성, 노인요양센터~남산공원길 우회경사로 설치, 남산1호터널 양쪽 방향 버스정류장 신설 등을 추진한다.

특화사업으로 박동훈 필동 주민자치위원이 추진하고 있는 ‘필동 문화예술거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필동과 한옥마을 일대 자투리 공간에 현재 4개의 길거리 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문학파트로 24번가 서재, 코쿤 뮤직, 공예 디자인 갤러리, (가제) 필동 문화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 건의사항에서는 한옥마을 입구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 인쇄소 관련 화물차 주차 및 도로작업으로 인한 위험성, 매일경제 앞 횡단보도 설치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관광버스 문제는 서울시와 협의해서 고민해 보겠다. 골목길 안전문제는 각 골목별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시간대를 정해 조업을 하는 등 조율이 필요하다. 매경 앞 횡단보도 건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필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김치전과 어묵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주민인사회에 앞서 필동 자치회관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식전공연을 선보였다.

■ 신당동 = 신당동은 지난 5일 주민센터 지하 강당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서울시의회 최판술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김영선 정희창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국립의료원 대체병동 시설도 혼자 해낸 것이 아니라, 주민 여러분의 수고와 열망으로 얻은 결과이다. 최신식 시설과 장비, 최고의 의료진을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지금의 중구가 있기까지 각 직능단체와 유관기관의 봉사정신이 아니었다면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주민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소통에는 내용의 중요도에만 집중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 가정에서부터 이런 소통이 이뤄진다면 보다 큰 소통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면 배려하는 사회가 된다. 함께 배려한다면 우리 구는 그 어느 구보다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은 “삶의 질을 의식주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생활 면에서도 고민했다. 중구민과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김영선 의원은 “타 구청에서는 주민인사회가 구청장과 국회의원 간의 시시비비로 중단됐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의 중심인 중구는 역시 다르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정희창 의원은 “서울역 고가는 차량 5만대가 이용하고 있다. 서울역 고가 대체도로와 대안책 강구를 강력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당동은 올 한 해 신당동 떡볶이 골목 경관 사업, 광희문 문화마을 조성, 노후된 신당동어린이집 본관 신축, 청구역·신당역 사거리 일대 간판개선 사업 실시, 청구역 1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개통 등을 추진한다.

특화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엄마, 아빠, 자녀가 함께하는 청소년 안전가드’와‘전통이 흐르는 신당동 마을축제’ 개최, 광희문교회와의 드림하티 사업, 저소득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 방문상담, 주민자율 청결 봉사단 확대 운영,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동 생활안전 거버넌스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공감 토크쇼에서는 골목길 쓰레기 투기 단속, 광희문경로당 명창 변경, 신당동 2,3,6번지 내 공중화장실 문제, 청구역 주변 노숙자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적극 검토하고 수렴하겠다고 밝혔으며, 봉제업 활성화와 신당 10구역 재개발지역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신당동 일대 봉제업자들은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상가 등록을 해야 지원을 받을 자격이 생기고, 평화시장과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재개발 여부가 확정되면, 결과에 따라 신당동의 밑그림이 달라진다. 추후 더블역세권인 이 구역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날에는 신당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직능단체장들이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차상위 50세대와 1대1 결연식을 맺었다. 결연식을 위해 모금된 성금 200만원은 신당동 불우이웃 20세대에 각각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날에는 광희문 앞에서 풍물놀이패가 공연을 벌였으며, 그 뒤를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장들이 한복을 입고 신당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식전 축하무대로 신당동어린이집 원아들의 동요공연에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 1등 수상자인 성해리 씨가 ‘최고다 당신’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당동 주민센터 앞에서 이웃돕기 희망나눔 성금 바자회, 떡볶이 시식, 일일찻집을 열었다.

■ 중림동 = 중림동은 지난 6일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서울시의회 최판술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김영선 정희창 김기래 양은미 의원과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중구대표로 일한 지 3년이 됐다. 이렇게 일을 할 수 있게 맡겨줘서 감사하다. 국립의료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최신식 병원과 시설, 최고 의료진까지 들어오게 됐다. 앞으로 남은 숙제도 잘 풀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중림동은 올 때마다 힘이 나는 곳인 것 같다. 주민의 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은 “토목공학자이자 도시공학 전문가로 생각해보면, 교량이나 도로는 주민이 불편하다고 건의해서 편리하게 해주는 소통, 가기 힘든 곳을 편하게 가게 해주는 복지, 지역을 이어지는 통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은 이러한 소통, 복지, 통합의 도로가 없어지는 것이다. 대체도로를 먼저 만들어 중림동(洞)이 중림도(島)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와 관련해 현재 서울시에서 교통체계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와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여야가 똑같은 마음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은 “예결위원으로 중구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중구의회 김영선 의원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는 일부 반대하는 부분에 공감도 하지만 교통대책 분석에 대한 서울시 용역 결과가 나온 뒤 미흡하면 문제를 제기해도 된다. 주민의 뜻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정희창 의원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으로 하루 5만여대 이상 다니는 교량을 끊으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대책을 요구하는 것인데 중구의회에서 대책 촉구 결의문을 대표발의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5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는 구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민을 대표해 김창숙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림동은 올해 제2회 가족과 함께 손기정 둘레길 걷기축제, 염천교 수제화거리 활성화 사업, 서소문역사공원 건립, 서울역 서부녹지대 조성, 환일고등학교 벽면 녹화사업, 손기정체육공원 광장 및 노후 산책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만리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만리동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상영해 향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게임과 퀴즈를 풀어 경품을 나눠주는 박장대소 코너도 재미를 더했다.

특히 중림동을 빛낸 인물로 활 제조 인간문화재 권무석 선생, 최고령 SNS로 기네스 달인에 선정된 이충웅 중림래미안경로당 회장,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 은상을 수상한 LIG 리가의 문혜숙 씨를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림동 김창숙 주민자치위원장이 서울역 고가 대체도로 설치와 지하철 10호선 건설 계획, 권기호 염천교 상우회장이 염천교 구두거리 활성화, 이은서 만리동예술인마을 홍보이사가 지역주민과의 문화예술 소통 방안, 변창호 통장협의회장이 중림동 골목길 추억거리, 주민대표로 양재연 씨가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설치와 중림로 관광안내표지판 설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입장할 때 주민들의 새해 소망을 적은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 회현동 = 회현동은 지난 9일 주민센터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 양은미 정희창 의원과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국립의료원 대체병동시설은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11일 충무아트홀에서 국립의료원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많은 주민이 참석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주길 바란다. 또 서울역 고가 문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닌, 중구의 문제이다. 중구를 위하는 일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반대를 하겠다. 제대로 된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회현동 쪽방촌 주민을 만나고 난 후, 진정한 복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국가와 구에서 물질적인 지원뿐만이 아니라, 아프고 힘들 때 함께 있어주는 것도 복지다”고 말하며, “오늘의 중구가 있기까지는 직능단체와 유관기관 등에서 소리 소문 없이 노력한 덕분이다. 중구의회에서도 한마음으로 중구민의 행복과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은 “현안에 대해서 여야 간의 입장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다 같은 마음으로 중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주민인사회를 통해 느꼈다. 각자 입장은 다르지만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주민들께서 기다려주고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은 “국립의료원 문제와 서울역 고가 문제는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다. 조금 더 진실된 입장에서 바라보고, 중구와 회현동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문제는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주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안이다. 현재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기”라고 지적하며 “주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겠다. 중구 구석구석까지 복지지원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은 “마음의 문을 닫았을 때, 회현동에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눈빛과 격려의 말을 해준 덕에 다시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다. 초선의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배워야 할 일이 많다. 회현동의 민원도 김기래 의원과 함께 협의해 열심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회현동은 올해 역사문화 거리 조성, 시범아파트∼남산순환로 구간 경사로 평탄화 작업, SK리더스뷰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 추가, 남대문로 주변 보도와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회현동 주요업무계획으로 이웃사랑 나눔 사업, 미래의 희망 꿈나무 육성 사업, 제4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주민커뮤니티 공간 다락 활성화, 주민 참여형 행복다온 통합모델 설치,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및 민원실 환경 개선 등을 홍보했다.

이날 특별히 마련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양희봉 팝스오케스트라가 ‘you raise me up’, ‘진곡의 신사’, ‘넬라환타지야’ 등 여러 곡을 연주해 음악과 함께하는 주민인사회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에는 SNS네이버 밴드, 아파트 게시판, 직능단체 회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회원 게시판 등에서 조사해 뽑은 남대문 시장의 활성화 방안, 중구 보육·교육 환경 개선, 불법 노점 개선 방안, 낙후된 회현동 개발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동화동 = 동화동은 지난 10일 주민센터 지하 강당에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 서울시의회 최판술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고문식 행정보건위원장 변창윤 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중구가 행정적으로 1등을 했듯이, 중구 국회의원으로서 최근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중구민 여러분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덕분이다. 올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동화동에는 중구민이 존경하는 인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동화동이 되기까지는 각 유관기관과 직능단체에서 동을 아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이다. 중구의회에서도 앞으로 중구민의 행복과 복지1등·교육1번지 중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은 “을미년의 상징인 양은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기 때문에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이다. 중구도 양처럼 함께 인정하고 배려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선출직 의원으로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은 “동화동은 마치 동화 속에 사는 분들이 많이 모여서인지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아 좋다. 서울시의회에서 중구 출신이란 것을 잊지 않고, 중구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서울시의회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고문식 행정보건위원장은 “중구를 위해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데는 여야와 상관없이 모두 같은 편이다. 중구의회와 중구청에서 함께 소통하고, 주민만을 바라보는 선출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변창윤 복지건설위원장은 “의회의 기능은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주민의 복지 발전을 위해서 좋은 뜻이 있으면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개인의 이익 보다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주민을 대표해서 김덕수 동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새해 덕담과 함께 세배를 했다.

동화동은 올 한 해 동화동 작은도서관 이전, 동화동 주민센터·동화어린이집 시설 보수공사, 대현산공원 내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조성, 석재볼라드 정비공사,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사업 등을 전개한다.

또 특화사업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동화농원 운영을 소개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신당푸르지오아파트 LED 교체,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상가 주변 현수막 제거, 소망교회 옆 텃밭 운영을 위한 지하수 공급, 홈플러스와 현대아파트 구간 불법주차 및 노점상인 단속, 신당로터리 부근 좌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개선 등을 요청했으며, 박정희 대통령 생가 운영에 따른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공동주택의 LED 교체는 실무자들과 함께 에스코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연구를 하겠다. 현수막 문제 또한 동화동의 품위를 위해 집중 단속하겠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개방 운영을 위한 안내표지판 등을 점검하겠다. 또 홈플러스와 현대아파트 구간은 동화동 주도로로 잘 살릴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상인과 주민 대표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회의를 통해 방안과 협정을 마련하면 된다. 이때 협정에서 벗어날 경우에 단속을 강화해서 도로를 정비하겠다. 좌회전 신호 차량에 따른 교통 혼잡도 현장 점검을 거쳐 원인을 파악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일일찻집을 겸하는 한편, 손맛사지 봉사, 무료 타로운세,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나눔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축하공연으로 동화나라 구립어린이집 원아들이 장구공연, 성악 공연, 동화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파워로빅 반의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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