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탄생 46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충무공 탄생 460주년 기념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및 여성백일장이 열렸다.
이날은 관내 10여개의 초등학교 학생들과 중구에 거주하는 여성 등 총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성낙합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김동학 의장 김기태 부의장을 비롯해 각 동별 구의원들과 각 초등학교 교장들이 함께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충무공 이순신의 생가 터가 중구 인현동 명보극장 앞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중구를 빛낸 영웅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참석한 어린이들 모두가 이순신 장군처럼 우리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학 중구의회 의장도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본받을 부분이 많다. 그의 업적을 그림과 글로 마음껏 표현하면서 이순신 장군과 만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자랑스런 충무공’ ‘충무공에게 쓰는 편지’ ‘지금 충무공이 살아 계신다면’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어린시절 충무공’ ‘충무공과 임진왜란’ ‘우리의 자랑스런 충무공 모습’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또한 여성 백일장은 ‘한산도’ ‘승전고’ ‘내 마음의 거북선’ ‘충무로에서 이순신 찾기’ ‘이순신의 바다, 나의 바다’를 주제로 시와 수필을 작성했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중구 아동위원협의회와 (주)CJ에서 빵과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어린이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상 각각 1명과 여성백일장 시, 수필 각각 1명씩 총 4명을 오는 28일 충무공 탄생일 기념행사에서 시상하며 그밖에 수상자들은 5월 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