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I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정진호
기고 I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정진호
  • 편집부
  • 승인 2015.06.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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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당신의 ‘호국정신’이 필요할 때이다

올해 6월은 현충일과 더불어 6ㆍ25전쟁 65주년이 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올해는 특히 더 호국보훈이라는 말이 다가오는 한 해인 것 같다. 안팎으로 들려오는 소식들이 온통 나라의 위기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 나 스스로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지금 이시기에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가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요즘 사회적 위기 발생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상실이 커지고 있다. 아무리 견고하고 거대한 댐이라도 자그마한 금이 가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 한 나라 또한 마찬가지다. 이러한 불신과 분열이 점점 커지면 나라의 존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 것은 기본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 기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호국정신’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나라 전체를 위한 생각과 또 그에 따르는 행동들이 필요한 때이다.

나라가 있기에 개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 천 년간 이러한 호국이라는 동양적 문화에서 삶을 살아왔고, 이러한 사상적 기반 위에서 수많은 호국영웅들이 나올 수 있었으며 그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졌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애국지사와 호국영웅들이 어떻게 나라를 찾고 지켰는지를 배우는 동시에 그 분들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아 지금 현 시대의 국가안보상황에 대비하는 호국정신을 길러야 한다. 이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 현 세대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통일로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국민들이 애국심과 안보의식, 호국정신으로 하나 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호국안보 보훈정책이 원활히 추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보훈처가 실시하고 있는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 등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 예산의 지원이 절실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 일본의 엔저정책으로 인해 수출이 많이 어려워졌고, IT기술, 조선업 등도 중국 등 후발 주자에 세계시장을 많이 내준 상태이다. 내수 또한 이와 맞물려 소비가 줄어 경제침체가 오고 부동산 시장도 죽어있어 나라 경제라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이 시기에 메르스(MERS)라는 질병까지 창궐해서 국내 여행 산업에도 크나큰 타격이 왔다. 북한의 잠수함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적 행동은 우리의 안보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우리의 선조들이 국난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하였고 극복해왔는지 진정한 ‘호국정신’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앞으로 다가올 더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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