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지도자의 결단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시론|지도자의 결단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 편집부
  • 승인 2015.07.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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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으로부터 알래스카를 양도한 미국 금은 석유 석탄 등 수많은 천연자원 묻혀

우리가 보통 세계지도를 보면 북아메리카가 러시아땅 근처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미국의 영토가 현위치보다 멀리 떨어진, 그것도 캐나다위에 러시아의 영토 옆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왜 현재 미국에 뉴욕이나 엘에이 또는 멕시코 옆이 아닌 러시아 옆에도 미국 영토가 있을까 하고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현재 지도상 그곳의 지명은 미국의 1/5크기이며 남한의 17배가 큰 알래스카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한 얼음으로 뒤덮힌 동토의 땅인 알레스카가 왜 미국의 영토가 됐을까?

그것을 알려면 타임머신을 타고 148년전에 미국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1867년 당시에는 제정러시아의 영토며 쓸모없었던 동토의 땅인 알래스카가 미국의 영토가 되기까지는 미국 제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존슨의 결단에 의해서다. 오늘날 자원이 풍부한 미국의 땅에 대해 제정러시아는 가장 잘못한 정책의 하나로 가슴 아파하고 있다.

그럼 이쯤에서 미국17대 대통령이 누구였는지 궁금하다. 앤드류는 이런 사람이었다.

미국 제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1805-1875)은 3세 때 아버지를 잃었고, 너무나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 했다. 13세 때 양복점의 점원으로 들어가 일을 배웠고, 18세 때 구두수선공의 딸과 결혼했다. 학교를 다닌 적이 없어서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 했다.

그런 앤드류는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아내의 도움을 받아가며 매일 자정이 넘어 새벽까지 열심히 공부를 해서 마침내 독학으로 정치학 박사가 되었고, 정치에 입문하여 테네시 주지사, 상원의원까지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링컨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부통령이 되었고 링컨이 암살되자 잔여임기 대통령이 되어 열심히 대통령직을 수행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후 미국의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상대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당선되어, 온 세상을 놀라게 하였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그는 대통령 재직 시에 미국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업적을 남겼는데, 바로 소련으로부터 광활한 알래스카를 1867년에 미국과 러시아 제국의 조약에 의하여 단돈 720만 달러에 가져온 것이다. 이렇게 알래스카는 오늘날 미국이 전 세계의 제일 가는 부국이자 강국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해서 지금 미국의 후손들이 큰 후광을 입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정책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했다.

이유는 “눈과 얼음으로 덥힌 쓸모없는 땅을 무엇 하러 사느냐?”, “일자무식 대통령이 하는 짓이 그렇지 뭐?” 국민의 저항이 대단했다.

그때 미국의 야당도 대안을 내놓기는커녕 비아냥 거렸고, 심지어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암살하려고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알래스카 땅속에는 금은보화와 석유, 석탄 등 수많은 천연자원이 묻혀 있을 줄이야. 그것을 안 앤드류 존슨 대통령의 선견지명에 미국 국민들은 오늘날 막대한 자원을 갖고있는 최대의 나라가 된 것이다,

얼음만 뒤덮힌 동토의 땅을 소련은 쓸모없는 땅을 비싼 값에 아주 잘 팔았다고 박수를 치며 파티를 했다. 이 역사적인 실책으로 소련은 영원히 미국을 능가할 수 없게 되었고, 미국은 세계의 최강대국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렇게 지도자의 결단이 중요한 것이다.

미국의 지도자는 당시에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고뇌의 시간을 혼자서 힘들어하면서 미래의 미국을 위해 앞을 보며 동토의땅인 알레스카를 사들였으며, 소련의 지도자는 동토의 땅으로 당장의 쓸모가 없다고 팔아버린 탓에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를 보더라도 지도자의 결단을 정말 중요한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메르스로 인해서 경제도 어렵고 국회도 시끄럽다. 우리가 미국의 제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죤슨의 결단으로 알래스카가 미국의 땅이 된것을 보면서 지도자들의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은 왜일가? 지금 국민들은 싸움만하는 국회보다는 생산성있는 국회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정치권에서는 알아야할 것이다.

※참고 (알래스카 주(State of Alaska, 문화어: 알라스카 주)는 북아메리카의 북서부에 있는 미국의 역외(域外) 주이다. 알래스카의 어원은 알류트족의 "Alyeshka, 섬이 아닌 땅"이다. 면적은 151만 9,000㎢ 로서 가장 크다. 원주민은 전체인구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1741년 덴마크의 탐험가 비투스 조나센 베링이 이 곳을 발견한 이후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인정받다가, 1867년 미국과 러시아 제국의 조약에 의하여 미국에 양도되었다. 현재 이 주의 인구가 626,932명인 관계로 하원의원을 1명만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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