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상인회(회장 이윤근)가 주최하는 ‘제16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신당동 떡볶이 타운일대에서 열렸다.
25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이혜경 서울시 의원, 김형철 중부소방서장, 김기래 중구의회 부의장, 변창윤 행정보건위원장, 정희창 부위원장과 이윤근 신당동 떡볶이 상인회 회장과 박영한 전 회장을 비롯해 주민 및 상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무대에서는 식전공연과 신당동 떡볶이 타운 기원제, 개회식이 진행됐다.이어 ‘떡 빼는 날’이라고 해서 세계에서 가장 긴 떡볶이 떡(약110m, 한가마)을 직접 뺐다. 뺀 떡은 즉석에서 요리 후 내빈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무료 시식을 했다. 또 어르신 위안잔치로 동네 어르신 300여명을 직접 모셔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후 각설이 무대공연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석고마임 퍼포먼스, 버블공연, 마술쇼, 컵떡볶이 퍼주기,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 주는 캐릭터 풍선 인형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또 안내책자에 있는 즉석행운권을 무작위로 뽑는 경품추첨도 진행됐다.
이윤근 회장은 “이번축제가 시민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떡볶이문화축제가 되었으며 특히, 신당동을 상징하는 떡볶이 떡 길게 빼기 행사는 기존 행사의 틀을 벗어나 함께 나누어 먹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 행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도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를 했다.
김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