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중구의회 보궐선거 (가)선거구에서 박영한 의원이 당선 돼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보궐선거 (가)선거구에서 박영한 의원이 당선됐다. 박영한 의원은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당선돼 의미가 크다.
박영한 의원이 출마한 이력을 보면 첫 번째 출마는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인 서울시의원 선거에 미래연합당으로 출마했으나 낙선 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소속으로 서울시의원 경선을 했으나 떨어졌다. 이후 현선거구인 중구의회(가)선거구에서 새누리당소속(나)번으로 출마 했으나 두 번째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김영선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중구의회에 결원이 생겨 이번 총선과 같은 날인 지난 13일에 보궐선거를 치러 당선 됐다.
박 의원은 이번 (가)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까지 새누리당의 4:1이라는 경쟁률을 이기고 특히 당이 주도하는 여론조사를 뚫고 공천장을 받아 출마해 드디어 3번째에 배지를 달게 됐다.
박 의원은 “부족한 사람을 선택해 주신 중구의 모든 유권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신의를 지키면서 정도와 정직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또 “‘함께 하는 이웃, 봉사의 달인’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중구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한 것이 당선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심부름꾼, 일 잘하는 중구의 큰 일꾼인 것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발로 뛰면서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으며 또한 어르신을 뵙고 손을 잡아 드리며 말씀을 경청하는 등 발품을 파는 선거운동을 했다”며 선거 전략을 얘기했다.
앞으로 의원 활동에 대해 박 의원은 “중구의원 임기를 고려해 약속한 동별 6대 사업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앞으로 지역 주민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차난 해소 방안 마련, 인근 재래시장과 신당동 떡볶이 골목 활성화, 중림동 주거환경 개선, 민간 위탁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및 소일거리 사업 운영 방안, 동별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