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 김한술 회장 인터뷰
중구상공회 김한술 회장 인터뷰
  • 편집부
  • 승인 2016.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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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역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터”

소통으로 다양한 회원간의 협업을 만들어나가는 상공회가 될 것

 

회원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

 

회장님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중구상공회 회장 김한술입니다.

여러분과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4월, 제7대 회장에 취임하셨는데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금년 4월 28일 중구상공회 정기총회에서 중구상공회 회원님들이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셨는데요, 우선 제 앞의 1대~6대까지의 선대 상공회장님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에 제가 누를 끼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미력하나마 중구상공회의 발전과 회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중구상공회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여기저기 각종 회의, 간담회, 설명회 등 바쁘게 돌아다니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미진한 것 같아 회원님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서울 26개 자치구 중에서 중구상공회 규모가 가장 크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인지 소개 해주세요.

서울 25개 구에 각 상공회가 있습니다.

저희 중구상공회는 2016년 9월 30일 현재 9,860개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이 중구상공회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데요, 현재 서울 25개 구상공회 중에서는 가장 많은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중구상공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의 회원유치 노력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관내 중소기업을 경영하시는 CEO 님들이나 중소상인들께서 그만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중구상공회가 이룬 성과도 많았을 거라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우리 중구상공회는 2001년 11월에 서울상공회의소와 서울시중구청과의 업무협약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 약 15년 10개월 정도 경과되었는데요,

서울시와 중구청의 사업지원금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사무국 인력 및 인건비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소상공인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2001년 설립 이래 해외(러시아, 크로아티아, 터키, 중국의 북경과 대련,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등)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도 하였고, 남대문지역 악세사리업체의 경쟁력강화 및 해외수출을 위해 2008년부터 중구청에서 참가지원금을 받아 홍콩국제악세사리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을 지원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있는 CEO 님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과정 아카데미를 1년에 한 번씩 약 10주간에 걸쳐서 진행을 해오고 있는데 올해 13기까지 수료를 하였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신 CEO 님들이 상공회 주축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구상공회와 함께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제가 2003년에 중구상공회에 가입하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거쳐 금년도에 상공회장에 선출이 되었는데요.

중구상공회에 가입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과 교류하다보니 자연히 인맥이 넓어지게 되었고 경영활동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여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또 기업경영인으로서 같은 기업을 영위하는 다른 분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제 경험을 알려줌으로써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와 상공회장으로써 회원들을 위해 활동하고 봉사하고 노력하여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정말 기분좋고 보람 있다고 생각 합니다.

 

치과 교정 업계 선두 기업으로 탄탄하게 회사를 성장, 발전시켜 오셨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으실 것 같아요?

특별한 비결이 있어 오늘까지 온 것이 아닙니다. 저는 혼자 잘 사는 것보다 더불어 함께 하자는 생각으로 함께 고생한 직원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제공했고 함께한 그분들의 도움으로 오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수익에 대하여는 합당한 납세의 원칙을 지키면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 평소 저의 소신입니다.

 

장학재단도 설립하셨고, 나눔 활동, 심지어 아름다운 납세인에 선정이 되셨어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신다고요?

인생에서 돈을 많이 번다고 보람을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 상경하여 사업으로 오늘에 이르렀지만 인구의 도시집중화로 시골학교가 폐교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시골학교도 환경을 개선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면 학생들이 모여들 것으로 생각하고 2012년에 초등학교 장학재단을 설립하였고 지금은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기업이 사회활동을 통하여 소득을 얻었으면 그에 합당한 세금납부를 넘어 진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식하면서 이웃과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구의 비즈니스 환경은 어떤가요?

저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중구의 비즈니스 환경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상권이 밀집되어 상업이 발달한 곳으로 다양한 업종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수많은 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점들이 정말 무한한 경쟁력을 갖고있고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중구 상공회의 현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제는 중소상공인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시장에 진출을 해야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중구상공회는 이러한 방향에서 회원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5월에 제가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이런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를 하였고 또한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9월에 저희 중구상공회를 방문하여 상호 경제교류확대를 위한 협의를 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금년 5월에 LA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그곳 학교 관계자들과 중구 관내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홈스테이를 통한 어힉연수 등을 위해 협의를 하고 왔는데요, 그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반응이 좋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러한 부분들에 성과를 내는데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중구를 위해서 회장님께서 역점을 두고 있는 계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 소통과 협업의 상공회입니다. 상공회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하신 분 들이 임원 및 회원으로 계시는데 이분들이 상호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고 비즈니스 교류 등을 통한 협업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 회원사 서비스 확대 및 서비스 질 개선입니다. 회원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질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셋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애로해소입니다. 중소기업, 중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국가시책이나 정보의 신속한 제공, 설명회 개최, 분야별 무료경영상담(세무, 노무, 법무, 법률, 마케팅 등), 무료경영컨설팅 등을 통한 경영지원 및 이들의 경영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해줄 수 있는 민, 관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영애로해소위원회 등을 통해 애로해소입니다.

 

상공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민, 관의 가교 역할일 텐데요,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하고 계신가요?

네,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이익 도모를 위해 민, 관의 가교 역할이 중요한데요. 남대문지역 악세사리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구청과 협의하여 홍콩악세사리전시회 참가 지원금을 받아 업체들로 하여금 홍콩악세사리전시회 참여를 유도하여 수출계약체결을 하는데 노력을 하였고, 앞으로 억세사리업종 뿐만 아니라 패션, 의류 업종 등을 영위하는 회원들도 해외전시회 참가 보조금을 받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기관장(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등)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질의, 건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내 유관기관의 실무과장들 과 상공회 임원들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영애로해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얼굴을 마주보며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중구상공회는 여러분의 권익보호를 위해 중구민과 중,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노무, 경영, 창업, 법률, 세무 등 각종 무료상담 실시 및 경영애로사항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경제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별로 다양한 업종별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중구 지역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옛말에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려운 이시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중구상공회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기업에 언제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차주화 기자

 

※본 기사는 지난 10월 14일 티브로드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 방영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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