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2가 ‘로이드’ 개별공시지가 1위
충무로2가 ‘로이드’ 개별공시지가 1위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6.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평균 작년 대비 11.58% 상승

서울 시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2가에 위치한 ‘로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상업지역인 충무로2가 66-13번지 장신구점인 ‘로이드’ 부지가 평당 1억3천653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서울시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 1위를 차지한 충무로2가 로이드 전경.실제로는 중구 충무로1가 명동역 인근의 명동빌딩 ‘파스쿠찌’가 평당 표준지 공시지가가 1억3천884만원으로 가장 비싸지만 이 땅은 올해부터 건설교통부가 표준지 공시지가 대상으로 지정해 개별공시지가 산정에서 빠지게 됐다.

표준지와 개별지를 모두 포함해 서울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빌딩 파스쿠찌이며 로이드와 푸마(충무로3가 66-19)가 공동 2위다. 이 외에도 4∼6위까지 모두 명동에 위치한 게스, 상에브드림, 우리은행 명동지점 등이 차지했다.

반대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산 산 50-1번지 임야로 평당 1만2천430원이다.

주거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503번지 부지가 평당 1천769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종로구 부암동 333-3번지 부지로 평당 28만원이다.

올해 서울시의 개별 공시지가는 작년에 비해 평균 11.58%가 상승했다. 조사대상 필지의 94.6%(841,064필지)가 상승했고 2%(17,062필지)만이 하락했다.

자치구 중에는 고속철도 개통과 역사 주변 개발로 인해 용산구가 22.21%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은평구 19.16%, 마포구 17.26%, 구로구 15.77%, 강서구 15.40% 순이다.

이번에 공시지가 상승은 뉴타운 사업, 용도지역 변경 및 지하철 역사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 그린벨트 해제, 재개발과 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6월 한달 동안 관할 구청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이 들어온 토지에 대해서는 7월 30일까지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