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수급자 자립·자활을 위한 문화학교 운영
중구, 수급자 자립·자활을 위한 문화학교 운영
  • 편집부
  • 승인 2016.1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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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자활대상자 120명 대상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후원하고 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주최하는 ‘수급자 자립·자활을 위한 문화학교 개강식’이 11월 7일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자활대상자 120여명이 참여하는 문화학교는 매주 영화나 뮤지컬 감상 등 문화활동, 남산등반, 관내 문화관광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문화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1월 개강을 시작으로 1기당 40여 명씩 참여해 매주 토요일 월 3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2017년 10월까지 36회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개강식 종료 후에는 명동CGV로 이동해 함께 영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문화학교는 수급자들에게 문화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여가생활의 기회를 주고,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남산 등반을 통해 협동심과 체력증진을 도와 참여자들의 자립과 자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에는 현재 전체 인구 12만8,454명 중 3,163명이 기초생활 수급자(2016년 10월 기준)이며, 쪽방거주 주민은 890여 명이다.

 

문화학교 프로그램 참여자 중 60~80%는 단신가구와 쪽방거주민지역에서 생활하는 이들이며, 그 중 40%는 노숙생활을 경험한 이들이다. 이 때문에 약해진 체력과 사회성결여, 자존감 하락 등 이유로 지역사회내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대하는데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지난 2004년 4월에 개소한 중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내 쪽방주민과 조건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주민들의 자활·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 및 운영해오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수급자들이 문화여가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체력 증진을 도모해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지역연대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차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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