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당 2천만원 성금 기탁 … 2017 ‘따겨’ 프로그램 진행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관내 우수 후원자인 태극당(대표 신광열)과 (주)파라다이스(대표 박병룡)에서 마련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알짜기부는 기존 일률적인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해 지원하는 중구만의 특화된 기부 프로그램이다. 꿈드림 프로젝트, 작은소원 들어주기, 식생활 지원 등 17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수요자 형편에 따른 맞춤 지원이 가능하다.
태극당은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이를 바탕으로 꿈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육적인 뒷받침을 받지 못하는 초중고생들에게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책걸상, 희망도서로 이루어진 3종 세트를 증정하게 된다. 이달 경 초등학생 55명, 중학생 83명, 고교생 91명 등 229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주)파라다이스(대표 박병룡)에서는 식생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달부터 앞으로 1년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주민들에게 식생활용품 꾸러미를 다달이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상자 개개인별로 매월 사전조사를 펼쳐 꼭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파악한다.
해당물품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말벗 등으로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어 효과 만점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러한 사랑의 손길이 모여 중구의 대표 복지사업인‘드림하티’성금 모금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목표액인 23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29억원을 기록했다.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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