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주민자치위원회, 꾸준한 이웃 후원으로 이어져
약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복수)는 지난 9일 마을카페 ‘행복다온’을 운영해 모은 작년 수익금 4백 14만원 전액을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기탁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행복다온’ 카페는 작은 도서관이 함께 들어서 있어 자치회관 수강생을 비롯해 주변 복지관, 기업체에서도 애용할 만큼 호응이 좋다.
약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해 여름에도 폭염에 힘들어하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선풍기를 기증하고, 1월에는 일일찻집 수익금 1천 5백여 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최복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카페 수익금을 어떻게 활용할 지 자치위원들과 논의 끝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2017년에도 우리 이웃과 마을을 먼저 살피는 자치위원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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