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주최 ‘제11회 孝行賞 시상식’성료
중구신문 주최 ‘제11회 孝行賞 시상식’성료
  • 편집부
  • 승인 2017.05.2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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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효부 3명 시상…어르신 5백여 명 참석·효 공연 및 성품 등 전달
▲효행상 수상자와 중구신문 변봉주 발행인, 최창식 중구청장,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김문원, 김순희, 손영택 부회장,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 및 의원 등 내·외빈들이 효행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신문사가 주최하고 포천시립예술단,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예원학교가 후원한 ‘제11회 효행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고유의 전통인 효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효행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특히, 중구에서 모범이 되는 효자·효부를 선정해 이들의 효 정신을 격려하고, 중구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등 경로효친사상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문원, 김순희, 손영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 경로당 회장과 어르신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또 최창식 중구청장,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 변창윤 부의장, 박영한 의회운영위원장, 양은미 행정보건위원장, 양찬현 복지건설위원장, 이경일 의원,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회장 및 남월진, 안영태, 이환길, 오춘옥 부회장 부부 내외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효행상 수상자는 김석진, 이상열, 정애숙 씨 등 3명으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서 각 경로당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효행상 수상자에게는 효행을 널리 알린 감사의 표시로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변봉주 중구신문 발행인은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 효를 실천하기에는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효를 실천하는 이들이 있기에 사회가 맑고 밝아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에 중구신문사는 효와 예로서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은 중구민을 대상으로 효자·효부를 선정해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 발행인은 “효는 만행의 근원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모든 것은 살 수 있다고는 하지만 부모에게 다하는 도리인 효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며 “공경하는 마음으로써 효도하기는 쉬워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효도하기는 어렵다고 한 장자의 격언처럼 중구에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다해 효도해 온 ‘효스토리’를 가진 분들이 정말 많은데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많은 축하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11년째 효행상을 시상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한자 효는 자식이 노인을 업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한다.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루는 데 앞장 서온 분들이신 만큼, 앞으로 중구에서도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은 “요즘 집은 있어도, 가정은 없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는 집을 보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어, 가정에서 소외되기 쉽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가정에 행복한 말을 전해준다면 건강하고 밝은 사회와 국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당협위원장은 “효를 알고는 있어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아 각박한 현대사회에서는 가정 속에서 실천하기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번 시상식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변봉주 발행인이 꾸준히 해 오고 있는 뜻깊은 사업으로 매년 효를 실천하는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다음번 효잔치에도 꼭 참석해주시기 바란다. 어르신들이 뜻깊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본 행사 후에는 본사가 마련한 ‘사랑의 성품’으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 벽시계 50개,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을 전달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수건 및 다과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해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가야금독주-아리랑’, ‘제주의 왕자’, ‘축연무’ 등으로 행사장의 흥을 돋웠으며, 식후공연으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예원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부채춤’ 등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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