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본격 시행
중구,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본격 시행
  • 편집부
  • 승인 2017.06.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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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백병원과 함께 신생아부터 만 12세까지 상담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예방에 관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꾸준한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중구는 이달부터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관내 어린이의 건강관리를 목표로 국립중앙의료원·서울백병원과 손잡고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 사업을 전개한다.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사업은 신생아 시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매년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의 건강관리의사를 통해 성장발육, 건강검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와 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 사후관리 등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생후 4개월부터 받는 영유아 건강검진보다 앞서 시작할 수 있는 건강 상담 서비스다. 건강증진상담, 건강예방상담, 의료·질병상담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

우선 건강증진상담에서는 기본적인 신체발육과 함께 비만과 저체중, 영양 섭취 등에 대해 다룬다. 건강예방상담에서는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물론 안전사고 및 응급대처, 성교육 및 성폭력, 학교폭력, 왕따 등 아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에 필요한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의료·질병상담은 만성질환, 감염 병, 알레르기, 구강질환 등 신체적 질병에서 정신 및 정서적인 질환까지 폭넓게 펼쳐진다.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영유아 및 아동으로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을 등록하면 보건소나 국립중앙의료원·서울백병원의 건강관리의사가 아동의 과거병력, 건강검진력, 예방접종력 등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상담계획을 수립하고 상담을 실시한다.

생후 1년까지는 연 3회, 이후부터는 연 2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이 끝나면 건강관리의사가 아동의 건강상태 변화, 성장발육 진행 등을 추후 평가하여 그 다음해 상담에 반영한다. 아동 보호자는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다음해 재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상담결과에 따라 보다 세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아동은 전문 의료기관에, 취약계층과 같이 의료 외적인 문제가 결부된 경우에는 구, 복지관 등 관련기관에 연계해 개선되도록 한다.

중구는 2015년 말 공모를 통해 서울시로부터 ‘우리아이 건강관리의사’사업시행 자치구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사업기반 구축과 함께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올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백병원이 참여하면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중구는 보건소를 찾는 12세 이하 대상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로 서비스 참여율을 높이면서 지역의사회와 지속 협의해 하반기에 더 많은 민간의료기관이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전문의 상담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평생 건강 기틀을 마련하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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