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중구,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 편집부
  • 승인 2017.07.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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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쾌거, 전국 최고 지방자치 경쟁력…8개 분야 종합 1위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표이사 이기헌)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매년 지자체를 평가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지자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중구는 2011년 최창식 구청장 취임 이후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상에 처음 도전하여 탁월한 성과로 단번에 최고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2003년 수상 이래 올린 14년만의 쾌거이기도 하다.

이번 평가는 재정운영,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환경안전, 인재육성 등 8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구는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주민 주도의 골목환경 개선, 새로운 역사문화명소 발굴, 관광산업 다변화를 통해 거둔 공적과 구도심의 열악한 측면을 극복하고 숨겨진 가치를 찾아 키우는 창조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극찬을 받으며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도시가 살아났다’베스트-10 정책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이는 정동야행, 1동 1명소 조성, 을지유람, 드림하티 알짜기부, 전통시장 변신 프로젝트, 명문학교 육성, 관광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인데 평가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 쓰레기로 얼룩진 골목 자투리 공간에 예술품을 설치해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은 필동 스트리트뮤지엄 ▲을지로 뒷골목 곳곳의 산업화 흔적과 역사문화유산을 엮은 골목투어‘을지유람’▲젊은 예술가와 청년 상인에게 을지로, 다산성곽길, 인현시장 등지의 빈 집이나 점포를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청년지원 프로젝트 ▲무려 62만명을 끌어 모으며 전국에 문화재 야행 돌풍을 일으킨‘정동야행’등은 널리 확산시킬 만한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또한 숨은 역사문화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1동 1명소 조성 ▲남대문·동대문 글로벌 명품시장과 중부·중앙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명동 일대 의료관광특구 운영 ▲규제 완화와 원스톱 허가처리를 바탕으로 한 관광호텔 유치 ▲인쇄, 조명, 타일, 조명 등 도심산업을 활성화하는 을지로 특화상권 개발 등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평범한 기초지자체는 펼칠 수 없을 성과로 평가받을 만큼 단연 돋보였다.

이밖에도 BPR을 이용한 민원처리시간 단축, 전국 최초 지적원스톱통합민원 발급시스템 구축, 50년 숙원을 푼 황학동 지적재조사, 주민협의체를 통한 新골목문화 창조 등 과감한 행정혁신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갈등을 해결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정부 부처, 서울시 등 대외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6년간 총 251개 분야에서 3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구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점도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올해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4월부터 기초자료 및 성공사례 제출, 인터뷰 심사, 주민 만족도 조사 등 4차례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 끝에 13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발했는데 그중 중구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중구는 서울시 제2부시장 출신으로 도시행정 달인이라 불리는 최창식 구청장의 마스터플랜과 소통력, 직원들의 협업과 열정, 주민들의 참여가 한데 어우러져 낳은 결실로 이번 수상을 자평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200% 이상의 역할을 해준 직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면서 “앞으로도 골목 하나하나에 깃든 가치를 제대로 살려 중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이자 활력 넘치는 명품도시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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