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 대학·기업이 힘 더해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 대학·기업이 힘 더해
  • 편집부
  • 승인 2017.08.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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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필동지역 기업 및 상인회와 ‘민·관·학 협력협의체’ 발족

서애길 조성 ‘민·관·학 협력협의체’ 발족식을 기념해 구성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청, 동국대학교, 필동지역 기업 및 상인들이 모여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 민·관·학 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애대학문화거리 청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

협의체에는 최창식 중구청장과 박명호 동국대 기획처장 중구청·동국대 관계자를 비롯해 (주)한국디지털컨텐츠, 재단법인 멍석, 종이와 믿음, (주)쥬스컴퍼니, 아프리카쇼나 갤러리, 필동상인협회 등 필동에 터를 잡고 활동 중인 기업과 상인들과 동국대 학생대표 2명도 참여했다.

중구에서 민·관·학이 정식으로 협의체를 조직하여 협력 사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과 상인들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해주고 지역 전문가의 눈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구에서는 이를 최종 검토하여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사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중구는 동국대,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를 연계하는 서애길을 중심으로 필동지역에 ‘서애 대학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구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드는 ‘1동 1명소 사업’의 일환이다. 서애길은 명재상 서애 유성룡의 집터가 근처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구는 이 일대를 대학생과 시민들이 즐겨 찾고 머물 수 있는 ‘젊은’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동국대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대학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람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민관의 예쁜 투자를 유치해보자는 뜻으로 하고 있다. 조금 더 발전하면 헤이리 마을같이 주민 조합이 구성해놓으면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박명호 동국대학교 기획처장은 “동국대와 중구청는 현재 많은 사업을 같이하고 있다”며 “서로 윈-윈(win-win)해서 지역에 기여하고, 서울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그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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