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교육지원청,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
중부교육지원청,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
  • 편집부
  • 승인 2017.10.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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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인터뷰 후 책으로 엮어…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

장충중학교 학생 8명이 세대공감프로그램‘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종보) 관내 중구교육복지센터(센터장 정기원)는 2017년 4월부터 12월까지 2017년 세대공감프로그램‘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2017년 중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본 사업은 관내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원활한 소통 및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7년 세대공감프로그램‘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상반기 장충중학교 학생 8명이 참여하여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는 금호여중 학생 11명이 참여하여, 9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6회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12월에는 중구보건소 주최로 자서전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하반기 금호여중에는 금년 5월 장편소설‘제3의 남자’를 출간한 박성신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박성신 작가는 제 1회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나리오 ‘30년’으로 갤럭시탭-텍스토어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이다.

바쁜 창작활동에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는 중구교육복지센터의 계속된 구애에 재능기부 해 주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전문강사에게 작문 및 인터뷰 기법 학습, 어르신과의 인터뷰, 책 발간 작업 등을 통해 글쓰기 및 말하기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어르신에 대한 이해 교육을 토대로 어르신을 인터뷰하고 작가가 되어 자서전을 대필해 보는 과정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계획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인터뷰할 어르신의 경우 친할머니나 친할아버지와 함께할 수도 있지만, 중구어르신증진센터에서 추천한 지역 내 어르신을 매칭하기도 하여 프로그램 제목인 ‘세대공감’과 나아가 ‘지역공감’을 실현하고자 한다.

상반기에 참여한 김영진 학생(가명)은 프로그램을 마친 뒤 ‘자신이 이제껏 한 행동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으며, 어르신으로 참여한 유한규 어르신(가명)의 경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손자와 함께할 출판기념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더하여 중구교육복지센터 정기원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어르신을 공경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업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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