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동 ‘중구 의류·패션지원센터’ 개소
동화동 ‘중구 의류·패션지원센터’ 개소
  • 편집부
  • 승인 2017.1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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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및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에서 설립한 ‘중구 의류·패션 지원센터(센터장 정소라)’가 지난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부회장, 허진욱 두올 봉제협동조합 이사장, 김정호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센터장, 김동국 패션의류협동조합 이사장, 최철근 오름봉제협동조합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현재 중구에는 1천3백여 개 봉제업체에서 4천6백여 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4인 이하 영세업체가 많고 종사인력의 평균연령이 높아 갈수록 활력을 잃고 있다. 아울러 전체 71%인 930여 개는 신당동, 신당5동, 동화동 등 신당권역 6개동에 모여 있다.

이에 중구 의류·패션 지원센터를 신당권역인 동화동에 센터를 개설하고, 관내 패션·봉제인들의 구심점이 되어 도심 봉제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구의 정책을 선두에서 추진하게 된다.

운영 초기인 지원센터가 가장 초점을 두게 될 일은 현황 파악과 봉제인 네트워크 구성이다. 사업장별 보유장비, 기술수준, 거래시장 등을 방문 조사한 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구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패션·봉제 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결과가 일감 연계에 중요한 용도로 쓰인다. 이에 월간 간담회 등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열어 뿔뿔이 흩어져 있는 봉제인들을 한 데 모으고 세부 분야별로 협동조합을 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많은 봉제인들이 세금이나 규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사업자등록을 꺼리다보니 지원에서 누락되고 침체가 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원센터는 주1회 세무·노무상담을 실시해 각종 궁금증과 근거 없는 두려움을 해소시키고 자발적인 사업자등록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고부가가치를 내는 샘플·패턴 업종의 특화로 경쟁력 강화도 모색한다. 중구에 있는 샘플·패턴업체는 110여 개로 서울에서 가장 많다. 이를 바탕으로 의류업체과 협업팀을 만들고 스타일 컨설팅 및 패턴 개발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원활한 일감수주와 인력공급을 수행한다. 이어 해외 전시회 참가와 판로 개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서울시 특별교부금 2억 9천만원으로 설립한 지원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직원 2명이 상주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인들의 도우미로 활약한다. 한편, 신당동 봉제산업 밀집지역은 중구의 공모 신청으로 지난 7월 서울시 특화상권 활성화지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3년간 시비 3억 5천만원을 받는데 구는 여기에 구비 2억원을 더해 모두 5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패션·봉제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 도심 봉제산업이 오랜 침체 기로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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