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구민 도우미로 자리매김한 '중구 무료 법률상담' 호평
20여년간 구민 도우미로 자리매김한 '중구 무료 법률상담' 호평
  • 편집부
  • 승인 2018.02.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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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상 생활법률·세무 상담 민사 분야 전체 67%로 가장 많아

그동안 20여년간에 걸쳐 구민들에게 있어 소원 램프 속 지니와 같은 역할을 해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중구 무료법률상담실’이 올해도 어김 없이 중구청 별관 4층 한쪽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운영중에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법률상담은 변호사 7명, 법무사 1명으로 꾸려진 상담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민사, 행정, 가사, 형사 등 생활법률뿐 아니라 세무 상담을 해주고 있다. 지난 1996년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실시한 무료 법률상담실은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으며 올해 23돌을 맞았다.

구는 법률상담실이 그동안 다양한 현안에 대한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대체적으로 민사 분야와 행정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 한 관계자는 “선거 등 특별한 국가행사가 없을 시 그간 매주 문을 열어오며 구민들의 고민을 해결해왔다 앞으로도 늘 그래왔듯이 주민들에게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솔로몬’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실례로 주부 A(신당동)씨는 얼마전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본인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돼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제3의 피해자에게 사기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당황한 A씨는 법률상담실을 찾아 경찰 조사에 응하는 방법과 대처방법 등을 상담받았다.

이날 주부 A씨는 “정말 억울한 상황에 치달아 매우 곤란해 있었는데 오늘 법률 자문을 통해 어느 정도 부분에서는 해결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찾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욱 더 구민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는 중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 기획예산과에 전화(02-3396-4933)로 예약한 뒤 지정된 날짜에 찾아가면 되며 예약을 하지 않아도 대기자가 없을 땐 즉시 상담이 가능하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 필동, 신당동 주민센터에서는‘마을변호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며  “무료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니 무료 법률 상담실에 참여한 구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운영시간을 늘리거나 대상 분야를 확대하는 등 구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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