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로 여야 후보들 잘보이는곳 먼저선점…
대형현수막 주민들 호기심반 일부 눈살
대형현수막 주민들 호기심반 일부 눈살
6·13지방선거로 인해 신당역주변 부터 약수역 주변까지 대로변의 대형 평수 50(165㎡)~100(330㎡)평의 사무실이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품귀란 사전적 의미로는 물건을 구하기 어려움 )
그러나 지금의 대형 평수의 품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있는 3월부터 선거가 있는 6월까지 4개월여만 사용하는 것이기에 품귀란 현상에 가까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각 당의 후보들이 대형 도로변만 고집하는 것에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근거리와 원거리에서도 사무실에 위치가 주민들이 잘 보이게 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곧 6·13선거의 후보로 가는 바로미터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나를 알리기에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기도 한 현실이다.
매번 선거때만 나타나는 이런 사무실 임대 현상은 주민이 많이 사는 신당동과 약수동 일대만의 현상으로 주민이 적게 사는 다른 동에서는 별로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이런 상황은 후보들의 상황의 따라 아니면 정도의 차이에 따라 사무실의 임대 상태가 대형에서부터 중형까지 예약상태가 차등 돼 있고 그러다 보니 대형사무실을 임대한 경우는 예비후보들의 현수막이 온통 건물을 감싸는 디자인도 보여 주민들에게 눈요기와 호기심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눈살마저 찌푸리고 있다.
약수동에 D부동산을 운영하는 P씨는 정상적으로 요즘에 대형 평수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이 근처에는 임대생각도 못한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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