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지난 5일 지방선거 ‘바른미래 5대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1호 공약으로 ‘생활 UP↑ 5대 공약-워라밸편’을 제시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이번 지방선거는 무책임하고 불안한 집권세력과 낡고 부패한 세력이 나눠 먹고 있는 기득권 지방 권력을 깨끗한 개혁의 힘으로 교체하는 선거”라며 5대 정책 비전을 소개했다.
바른미래당이 이날 발표한 5대 정책 비전은 ▲고단하고 지친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 중심 정책 추진 ▲함께 잘 사는 공정한 혁신 경제 ▲책임 있는 정치개혁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자치 분권 실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바른 미래를 준비 ▲굳건하고 튼튼한 안보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이다.
지 의장은 “‘민생 중심’ ‘지역·현장 중심’ ‘미래 중심’의 정책을 근간으로 하겠다”며 “기존 정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장년, 자영업자, 여성 등의 민생불안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이러한 5대 비전을 토대로 6.13 지방선거 1호 공약 ‘생활 UP↑ 5대 공약-워라밸편’도 함께 공개했다.
1호 공약의 세부 내용은 ▲과로사회 NO! ‘근로시간 계좌제’로 초과근로시간을 휴가로 돌려받기 ▲독박육아 NO!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행복한 육아 ▲우리아이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효도전용통장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도입 ▲금연실천하면 건강보험료를 반값으로! 등이다.
지 의장은 공약 도입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고착화된 야근과 특근 문화로 근로자는 여전히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시대’의 흐름 속에서 획기적인 개선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를 위해 여러 법적·제도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테면 ‘근로시간 계좌제’ 도입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거나 독박육아를 막기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하는 식이다.
지 의장은 “1호 공약은 고단한 국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어르신이 행복한 나라, 휴식이 보장되는 나라, 건강하고 안전한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