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오)은 상상력·협업 능력·공감적 이해·공동체적 감수성에 기반한 학생들의 미래 인성 함양을 위해 ‘중부 희망메이커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중부 희망메이커 운동’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메이커 교육의 일환이다. 다만, 기존에는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유형의 메이커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면, 중부 희망메이커 운동은 학생들의 태도, 습관, 가치관, 성격 등 정의적 영역의 변화를 위한 무형의 메이커교육을 포함하는 통합적 메이커교육이다.
‘중부 희망메이커 운동’은 올해는 관내 27개 중학교에서 시작하여 점차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유형의 메이커교육은 중부 메이커 거점센터(한남초등학교)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중심으로 목재 및 전자 부품 소재를 활용한 메이커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 연수 및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형의 메이커교육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참여 학생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메이커 학생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한다. 동아리 활동은 자신의 취약 부문 극복 프로젝트와 꿈과 진로를 찾는 체험 프로젝트 2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중부 중학교 희망메이커 페어’를 개최하여 중부 희망메이커 운동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30일 교육전문직 연수를 시작으로 4월 2일에는 김병오 교육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메이커 운동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 유형의 메이커교육: 디지털 기기(3-D 프린터, 레이저 커터기 등)와 다양한 도구(CNC 목공기계 등)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교육
※ 무형의 메이커교육: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사소한 도전을 시작하고, 도전의 과정에서 성공의 기쁨을 만끽하여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도전과 변화의 선순환 문화 확산 교육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