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주최 ‘제12회 효행상 시상식 및 효 한마당’ 성료
중구신문 주최 ‘제12회 효행상 시상식 및 효 한마당’ 성료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5.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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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효부 4명 시상… 어르신 500명 참석·효 공연 및 성품 등 전달
​중구신문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노인회 지회에 전달하고 있다. ​
​제12회 중구신문이 주최한 효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변봉주 발행인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구신문사(발행인 변봉주)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후 3시 중구구민회관 대강당(3층)에서 ‘제12회 효행상 시상식 및 5월 가정의 달 어르신 효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창간 25주년을 맞은 중구신문이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퇴색되어 가고 있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지역발전을 위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 위안 공연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효 실천에 앞장서면서 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온 효자효부를 선정해 올해 12회째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혜경 서울시의회 의원, 고문식 중구의회 의원, 박영한 중구의회 의원,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회장, 김재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장,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 경로당 회장과 어르신 등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효행상 수상자는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서 각 경로당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수상자 김기홍 씨(58년생·소공동·남)는 50년을 지극 정성으로 부모님께 효도해왔으며, 10년 전부터 병환으로 누워 계신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며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효행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 민성기 씨(56년생·광희동·남)는 홀로되신 모친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경로당에도 수시로 방문해 이용 어르신들께 과일과 음료 등을 제공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어 회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공을 인정했다.
김선희 씨(56년생·충현동·여)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장애 1등급 판정)하신 노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장성실 씨(57년생·청구e-편한세상·여)는 남편과 사별 후 자녀를 키우면서도 혼자사시는 어머님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효심이 주변에 본이 되고 있다. 이상 총 4명의 수상자는 변봉주 중구신문 발행인이 직접 시상했으며 부상인 기념품은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회장이 전달했다.
변봉주 중구신문 발행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창간 25년을 맞은 중구신문은 신문을 발행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지방자치체를 발전시킨 것도 있지만 효행상을 시상하는 것이 크나큰 보람이라면 보람이라 말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 발행인은 “만행의 근원인 효는 본래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자녀가 지켜야 할 도덕을 의미함에는 변함이 없다”며 “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라고 효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 언론 불황에도 12년째 이러한 행사를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행사를 기획, 마련하고 있는 중구신문에 경의를 표한다. 다시 한 번 오늘 시상식의 주인공이신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 이러한 분들의 효행을 길잡이로 중구 곳곳에 널리 퍼져 나가서 중구의 모든 가정이 효행으로 가득 찬 중구가 되길 기원한다”며 “우리 구도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을 하루하루가 행복해드릴까 집중하고 있다. 중구민 모두가 효로 가득한 중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은 “오랜 기간 한 결 같이 중구민에게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 효 실천에 애써주신 중구신문 대표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아울러 수상자에게 존경을 표한다. 세상이 각박하고 효 사상은커녕 어른들을 무시하고 폭력을 쓰고,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살기를 바라는 그런 자식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런 어려운 가운데 병든 부모님을 잘 모시는 효자효부가 있다는 것이 사회가 아직도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 많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앞으로 효사상이 주변에 널리 퍼져서 아름답고 화목한, 소통 되는 가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그것이 퍼져 우리나라 행복지수가 높아져 아름답게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원학교 학생들이 부채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예원학교 학생들이 부채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회장은 “올해행사 역시 참석한 어르신들의 취향을 고려해 우리 전통 민속의 성격을 띤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다른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라며, 마지막으로 엄정한 심사에 선정 되신 수상자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상식과 내빈 축사가 모두 끝난 뒤,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 시작과 끝을 장식한 예원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예원학교는 중구에 위치한 예술중학교로 예술을 하는 영재학생들로 이뤄졌다. 이날 펼쳐진 공연에서는 무용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부채를 통해 ‘화간무’ 등의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성원을 얻었다. 한편, 특별히 본사와 후원사에서 마련한 사랑의 성품으로 가습기 48대와 기념타올, 한과와 미니약과세트, 과자 및 캔디, 식혜 및 주스(팩) 등을 참석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 전달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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