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첫날 정동야행 홍보대사 ‘비정상회담’ 출연진 등장
중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정동 일대 38개 역사문화시설이 참여하고 1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봄 정동야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개막일인 11일 저녁 6시 10분에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근대 복식 퍼레이드인 ‘정동야인’으로 이틀간 축제의 시작을 알렸는데, 퍼레이드 행렬은 대한문 앞을 출발해 돌담길을 따라 영국대사관 후문까지 이동했다.
저녁 6시 20분에는 이번 정동야행 홍보대사인 ‘비정상회담’의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로빈 데이아나, 마크 테토가 돌담길 상설무대에 올라 축제 방문객과 인사를 나눈 뒤 돌담길 체험존으로 이동했다.
저녁 7시에는 덕수궁 중화문 앞에서 정동야행 개막선언 후 고궁음악회가 진행됐으며 가수 정동하와 천단비,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했다.
이번 정동야행의 테마가 교육과 외교인만큼 돌담길에서는 근대 교육과 관련한 체험존 ‘정동학당’이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등 다양한 공연, 강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틀간 열리는 정동야행은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이어졌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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