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예비엄마 오감만족 ‘숲 태교 교실’ 눈길
중구 예비엄마 오감만족 ‘숲 태교 교실’ 눈길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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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청계산에서 임신16~32주 예비엄마 대상 수업 진행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5월 12일부터 출산을 앞둔 임신부의 심신안정과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 촉진을 위해 ‘숲 태교 교실’을 무료 운영한다.
(사)숲태교 연구협회의 협조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임신16~32주 예비부모 15쌍(30명)이다.
내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9시30분 구청에 모여 청계산 바랑골로 이동한 후 산림교육전문가 등 전문 강사가 안내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일정을 소화한다. 
구 건강관리과 관계자는 “숲 태교는 임신부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해 산전·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고 태아의 뇌 기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 돈독한 부부애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숲태교 교실은 오전 10시부터 4시간동안 ▲호흡 및 명상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숲속 음악회 ▲태아 명패 만들기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숲 이야기 ▲숲오감체험 ▲부부마사지 및 요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숲태교 프로그램이 임신부에게 미치는 신체·정서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5회 연속 참여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BQ 테스트(Brain Quotient, 뇌기능분석)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대역별 뇌파를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해 뇌기능, 신체적 건강상태 및 심리상태, 성격, 학습능력, 활동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검사는 숲태교 프로그램 첫 회 시작 전(사전)과 프로그램 종료 후(사후) 2번에 걸쳐 하되 1회부터 4회까지 연속으로 참여한 임신부만 측정 가능하다. 검사 전 간단한 설명 후 개별 작성한 사전동의서를 받고 모든 검사가 끝난 5회차 때는 뇌 전문가가 개인의 뇌기능 상태와 변화에 대한 측정 결과를 놓고 밀착 상담을 진행한다. 숲 태교 교실 참가 문의는 중구보건소 건강관리과(☎3396-6356)로 하면 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태아는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하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을 위한 숲태교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면서 “출산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부모가 모여 필요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태아와의 깊은 교감을 통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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