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제9대 중구청장 서양호 당선
민선7기 제9대 중구청장 서양호 당선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6.2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한 중구, 활력이 넘치는 중구 만들라는 중구민의 엄명 받아 소임 다할 터”
3만3,479표(51.4%)로 성공… 최창식 후보(한)와 10,563표차로 압승 13개동에서 승리
민)시의원 2, 구의원 5(비례포함) 한)구의원 4명 당선
기록 풍성, 4선의원, 형제의원,
이승용 30세, 최연소 의원 탄생
민선7기 제9대 중구청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중구청장 당선자.
민선7기 제9대 중구청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중구청장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중구청장 후보가 중구 탈환에 성공해 새로운 중구의 시대를 예고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13일, 14일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가 현역 구청장인 자유한국당 최창식 후보를 10,563표 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2면 도표 참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구청장과 시의원 2 구의원(비례 포함)5명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결과는 지난 제6회 선거때와는 전혀다른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선거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중구청장과 시의원 제2선거구 1명 구의원 4명을 당선시켰고 민주당으로 당선된 후보는 시의원 제1선거구와 구의원 비례포함 5명을 당선결과가 나왔다.
한편 서울 중구를 탈환한 서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승리는 국민의 승리이자 중구민의 승리라 생각한다. 새로운 중구발전을 갈망하는 중구민의 응원과 힘이 하나로 결집돼 이뤄낸 중구의 승리”라며 “보내준 구민들의 무한한 사랑은 정책실천으로 반드시 보답할 것은 물론 중구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역시 꼭 지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늘 13만 중구민들은 더 행복한 중구, 더 활력이 넘치는 중구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하며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와 협력해 중구의 일대 도약을 이룰 것은 물론 모든 중구민을 섬기면서 구정을 성실히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구는 이번 선거에서 중구유권자 11만2,336명 가운데 66,471명이 투표해 전체 투표율 59.17%를 보였다.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가 3만3,479표(51.4%), 자유한국당 최창식 후보가 2만2,916표(35.2%), 민주평화당 정동일 후보가 8,788표(13.5%)를 각각 획득했다. 이로써 과거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자 정치평론가인 서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 중구청장선거에서  전서울시행정 2부시장 출신이며 지난 2011년 4월부터 중구행정을 맡아 7년동안 (재선) 중구수장인  현 구청장인  최청장을 누르고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중구에서 당당히 초선에 성공했다. 이번 개표결과 서 당선자는 중구행정동 15개동가운데 명동을 비롯한 13개동에서는 승리를 나머지 회현동, 을지로동 2개 동에서는 패배를 하는 등 모든 동에서 압승을 하는 고른 득표율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자신의 거주지인 약수동에서 4,383표로 최다득표를 얻었으며, 회현동과 을지로동에서는 207표와 47표를 지는 최저의 기록했다.    
서울시의회의원선거도 새바람이 일어났다. 중구 제1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순규 후보가 자유한국당 정희창 후보를 7,774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박 후보는 1만7,150표를, 정 후보는 9,376표를 얻었으며 개표가 진행되면서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박 후보의 수월한 승리로 이어졌다. 현역 시의원인 민주평화당 최판술 후보는 5,745표를 얻는데 그쳤다.
서울시의회의원 선거 중구제2선거구에서도 역시 새 바람이 일어났다.
3명의 후보가 승부를 벌인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기재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기재 후보가 1만8,574표를 얻어 1만843표를 얻은 기존 시의원 자유한국당 이혜경 후보를 7,731표 차로 따돌리며 과거 중구의회 제6대후반기 의장을 지낸 구의원에 이어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민주평화당 채성만 후보는 2,788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중구의회의원 선거에서는 여러 가지 기록도 남기는 기록으로 봐서는 풍성한 선거가됐다.
먼저 최연장자(만 68세)로 출마해 4선에 당선된 조영훈 당선자가 있으며 서울시 기초단체와 중구의회 선거에 출마한 이승용(만 30세) 최연소 당선자. 그리고 한집안에 형에 이어 동생 윤판오 후보가 당선되는 기록도 나왔다.
제7회 중구의회선거 역시 지난번에 이어 ‘가번’의 위력이 그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가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윤판오 후보가 5,978표로 당선돼 제 4대 구의원이였던 고 윤판열 의원에 이어 동생이 당선돼 형제 의원이 탄생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자유한국당은 박영한 후보가 4,719표로 윤 후보에 이어 의회에 재선으로 입성하게 됐다. 중구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영훈(3, 4, 6대의원) 후보가 5,814표를 얻어 최연장자로서 4선에 성공했으며, 제5, 6대 의회에 이어 3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고문식 후보도 3,876표로 당선됐다. 지난 제6대 중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른미래당 변창윤 후보는 1,710표로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중구다선거구는 30대 젊은 나이로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승용 후보가 4,339표로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민주평통  전16, 17기 간사였던 자유한국당 길기영 후보도 3,871표를 얻어 초선에 성공했다. 제6대 현역의원인 바른미래당 양은미 후보는 1,223표로, 제6대 의회 의장인 무소속 김기래 후보는 507표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중구라선거구는 특히 여성 후보들의 기세가 대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혜영 후보가 6,591표로 당선됐으며, 현역 중구의원인 자유한국당 이화묵 후보도 4,089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바른미래당 김건우 후보는 3,129표를 얻어 나름 선전을 펼쳤으며, 기존 현역의원인 민주평화당 양찬현 후보는 1,452표를 얻어 기대에 못 미친 결과를 얻었다.
한편, 중구의회의원 비례대표선거에서는 김행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520표를 획득해 20,200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옥재은 후보를 제쳤다. 양당의 표차는 19,320표다. 
유정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