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재향군인회, ‘6.25전쟁 68주년 안보결의대회’ 성료
중구재향군인회, ‘6.25전쟁 68주년 안보결의대회’ 성료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7.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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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강의, 추모시 낭송, 결의 낭독, 만세삼창 등…주민 200여명 참석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경화수)는 지난 달 22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6.25전쟁 68주년 안보결의대회’를 성황리에 마련했다. 6.25전쟁 68주년을 기념하고 재향군인회가 결의를 다지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경화수 중구재향군인회 회장과 회원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창식 전 구청장, 박영한 중구의회 의원, 양찬현 전 구의원·고문식·이화묵 의원·길기영 구의원, 56사단 3537 부대장,  관내 보훈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중구재향군인회 경화수 회장은 대회사로 “오늘 이 자리는 68년 전 국민의 생명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용사와 선배들을 위한 숭고한 자리다”라며 “전쟁이 점점 잊혀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시기 일수록 안보체제를 다지고 국민들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전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남북 종전선언 사안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그 여느 때보다도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는 현재 정전상태이다. 이런 때일수록 방심하지 말고, 각자 일선에서 안보걱정을 해야 할 때다”라며 “참전용사들에게 존중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공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영한 의원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참전 용사들의 희생, 노력, 애국심 덕분이다. 의회에서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통일이 되는 그날 까지 건강하고 바른 마음을 가지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만세삼창을 하기에 앞서 6.25참전 유공자회 황의달 회장은 “나라를 지키겠다는 강한 신념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다”라며 “매년 이맘때만 되면 어르신들 및 유공자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입버릇처럼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말로만 그러지 말고, 진심어린 애향심으로 격려하는 문화가 정착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보결의대회는 추모시(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낭송, 우리의 결의, 6.25노래 제창, 만세 삼창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유차영 박사가 ‘6.25전쟁의 교훈’을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한편, 모든 행사가 종료된 뒤에는 중구지역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1시간가량 위로연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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