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에게 듣는다
제8대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에게 듣는다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7.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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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받는 의회 만들 것”
“초심 항상 유지하며 의정활동에 임할 터”
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조영훈 의장
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조영훈 의장

제8대 중구의회가 지난 9일 공식 출범했다. 중구의회는 제244회 임시회를 지난 5일 열고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신임의장으로 4선의 조영훈 의원을 선출했다. 조영훈 의장은 “구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며 결초보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영훈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4선 의원으로서 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소감과 개인의 정치적 소신 또는 비전이 있다면?
A. 우리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중구의회에서 4번이나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영광스러운데,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겨주셔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의정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민의 뜻을 바로 보고, 바로 들으며, 구민이 바라는 중구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개인의 정치적 소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구를 위해서, 또 구민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구의원이 된 이상, 정치적 소신보다는 오로지 구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4년의 임기동안 일하고자 합니다.

 

Q. 앞으로 2년 동안 전반기 중구의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
A. 화합하는 중구의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의원들은 각기 다른 지역구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구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과정에서 대립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의장이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의원들인만큼 구민여러분께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또한 구민여러분의 선택을 값지게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의장으로서 중구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모든 구민들이 최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이 조화롭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Q. 특별히 제8대 의회에서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면?
A. 제8대 의회가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모든 의원님들이 활발하게 서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조하며 의정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의회와 구청에서 이제 각각 새로운 의정목표와 구정목표를 설정하고 바람직한 중구상을 만들어가려는 단계이므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풀어야할 과제가 생긴다면 의원간, 그리고 의회와 집행부간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겠습니다.

 

Q. 중구의회는 현재 5:4 구도로 여당이 1석을 더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A. 비록 여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자만하거나 다수 의석을 앞세운 일방적인 결정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의회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의원 간의 화합입니다. 화합은 상호간의 소통과 이해, 배려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각자 대표하는 지역구가 다르고, 당이 다르지만, ‘중구민’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가지고 건전한 비판에 의한 중구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야당 의원들과 협치와 소통, 이해와 배려가 바탕이 된 관계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Q. 견제와 대안을 제시할 집행부 구청장과 같은 정당으로서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A. 의회는 집행부의 구정운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 감시와 견제가 상생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져야 건전한 비판을 통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구청장님이 같은 정당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은 상생이라는 바탕을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 구청장님이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기능이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저의 확고한 원칙과,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청장님의 확고한 원칙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중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입니다. 무조건적인 견제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기 보다는, 동반자적인 관점에서 좋은 것은 장려하고 개선할 것은 날카롭게 비판하는 협치에 기반한 합리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Q. 끝으로 주민에게 당부의 한말씀?
A. 저의 4번째 중구의회 입성과 새로운 시작에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회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관심은 저희 의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게 하는 힘입니다. 저도 지금과 같은 초심을 항상 유지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도 의회에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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