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바론청소년, ‘우리마을데이’ 캠페인 전개
다산바론청소년, ‘우리마을데이’ 캠페인 전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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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0일 장충고교, 청소년이 보는 마을 문제
다산바론청소년들이 ‘우리마을데이’ 캠페인을 기념해 단체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산바론청소년들이 ‘우리마을데이’ 캠페인을 기념해 단체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산바론청소년(위원장 정민규)은 지난 달 20일 장충고등학교 앞에서 관내 청소년들이 가진 마을에 대한 생각과 마을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우리마을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충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우리 마을 이 정도였나?’라는 사진 전시와 함께 마을 문제에 대한 의견과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문구를 받아보았다. 다산동 문제로는 가파른 언덕길, 인도부족, 쓰레기 분류수거함 미설치, 어두운 골목길, 불법주차,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아이디어 문구로는 '당신이 마을의 동장이라면?', '버린 만큼 return', '노인공경은 미래에 대한 투자', '당신이 버린 쓰레기, 함께 버려진 양심!' 등이 제출됐다.
다산바론청소년은 학생들이 제시한 문구를 토대로 마을엽서를 제작하고 학생들이 제시한 마을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여 주민정책제안 공모전인 '중구민 희망 1번가 정책프로포즈 100일'에 제안하기로 하였다.
정민규 다산바론청소년 대표는 “마을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다산동을 아끼고 애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산바론청소년은 다산동 청소년자치위원회를 이르는 명칭이다. 바론은 '올바른'의 순우리말로 인성 바른 올바른 청소년으로 자라겠다는 의미로 지었다.
다산동은 비탈길과 첩첩이 쌓여있는 낮은 주택들로 마치 70년대로 회귀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네다. 한양도성으로 둘러싸여 사계절 아름다운 동네로 손꼽힌다. 반면 단독주택이 많고 가파른 골목길이 많아 쓰레기 무단투기, 겨울철 안전 문제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작년 7월 다산동협의체를 조직하고 올해 3,000만원의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아름다운 다산동 만들기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다산바론청소년도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을문구가 담긴 ‘다산마을엽서’를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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