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공건축물 42개소, ‘지진안전성 표시제’ 설치
중구 공공건축물 42개소, ‘지진안전성 표시제’ 설치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8.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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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소 제외한)내진기능 부족한 47개소, 단계적 보강 나설 예정

 

'지진안전성 표시제' 인증마크.
'지진안전성 표시제' 인증마크.

중구는 공공건축물에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물임을 인증하는 제'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설치 대상지는 내진 전문 평가를 통과한 동주민센터 3개소, 경로당 13개소, 어린이집 6개소, 공영주차장 11개소, 충무아트센터, 신당구립도서관 등 공공건물 42개소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6억5,000만원을 들여 구 소유 공공건축물 103개소를 놓고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진행하였다. 평가에서는 외관조사, 비파괴검사, 내진해석, 보수·보강방안 등 내진과 관련한 전반사항을 면밀히 진단하였다.
구 건축과 관계자는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내진 보강에 나서야 민간에도 내진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는 목적에서 실시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 용역 결과, 지진안전성 표시제가 설치될 42개소와 철거 예정이거나 지중화 된 시설 등 14개소를 제외한 47개 건물은 내진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대부분 내진설계 인식이 부족했던 90년대 이전에 준공된 건물들이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진 성능이 향상되도록 보수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손 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구 소유 건축물에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중구는 2011년부터 모든 건축물의 인·허가 시에 내진설계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건축법에는 지상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나 구 자체적으로 그 외 건축물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
여기에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건축물에 내진 기능을 넣으면 용적률 완화,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소규모 건축물의 내진 성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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