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주민센터에서 후원물품 전달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사)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의 박카스 100박스 후원을 시작으로 같은 날 중부시장 상인회에서도 작지만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박카스 50박스를 후원했다.
이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서울뉴한마음라이온스클럽에서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풍기 15대를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광희동주민센터 우리동네 주무관들이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관내 무더위쉼터 등을 안내했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날이 더워 집에서 믹스커피 타먹는 것조차 귀찮았는데 이렇게 박카스를 주니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해지면 한 병씩 꺼내먹을 수 있어서 편하다”며 “직접 찾아와 안부도 묻고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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