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중구의회 제245회 정례회-의원 5분 자유발언 말! 말! 말!
제8대 중구의회 제245회 정례회-의원 5분 자유발언 말! 말! 말!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9.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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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에 진행된 제8대 중구의회(의장 조영훈)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현 구정 행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화묵 부의장을 비롯한 4명의 야당 의원들은 서로 주제는 달랐지만, 전임 구정에서 진행, 추진 되어온 일부 사업에 제동을 거는 현 구정 행태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만은 같았는데, 이들 의원들은 한결같이 집행부와 의회간의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박영한 의원

박영한 의원 “중구발전에 집행부와 의회 상생의 동반자 돼야”
제8대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박영한 의원(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동, 중림동)이 지난 달 27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7기 출범부터 삐걱거리는 일부 사업들에 대한 현 집행부 행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민선7기 중구와 제8대 중구의회가 첫 출발을 알린지 2개월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첫 출발부터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짐에 따라 많은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이것이야말로 전임 구청장이 추진해 온 사업이나 행사 등을 납득할만한 공감대도 없이 마치 적폐나 잘못된 행정으로 치부해서 중단하거나 백지화 하려는 것으로 다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불손한 의도가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주민의 높은 호응도와 대외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축제나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행정의 연속성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간의 건설적인 견제와 발전적인 소통을 통한 중구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지역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하는 것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기에 구청장께서는 취임 전부터 이미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거나 지역주민 대부분이 간절히 원하는 주요 사업 또는 행사에 대해서는 본래 목적이 변질되고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해주시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길기영 의원
길기영 의원

길기영 의원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 하루속히 공사 재개해야”
제8대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길기영 의원(회현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이 지난 달 27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이 속한 ‘회현동지역에 들어설 복합청사 사업의 지연’문제를 지적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차질 없는 청사건립 방향을 위한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길 의원은 “회현동 복합청사는 건축한지 오랜 기간이 경과한 노후화된 건물로서 수많은 내방민원에 비해 민원실 공간이 너무나 협소하고 자치회관 공간도 부족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불가한 상황 때문에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고 청사건립의 시급함을 밝혔다.
그는 “이에 회현동 보건분소 부지에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 추진 중에 있었다. 당초 신세계측에서 먼저 건립비 200억원을 충당해서 청사를 건립하고 주차장을 사업목적으로 사용한 후 20년후에 기부체납 하겠다는 사업제안을 함에 따라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고, 사업 검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철거공사 중 지하 건축구조물이 장애가 되어 그 처리비용 3억원을 두고 신세계 측에서 부담에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손해배상 문제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다가 우리은행 측에서 사업 공동참여 의사를 새롭게 제안함에 따라 신세계측과의 협약을 파기하고 새롭게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그 곳을 수방자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길 의원은 “지금이라도 조속히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 공사를 재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화묵 부의장
이화묵 부의장

이화묵 부의장 “구청사 리모델링 1천억원, 무슨 근거로 나왔는가?”
제8대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이화묵 부의장(약수동, 청구동)이 지난 달 27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청사 리모델링 관련 발언과 이 모든 것을 백지화하겠다는 구청장 의견에 대해 다시 한 번 묻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 부의장은 “청장은 구청사 리모델링 1,000억 원이란 비용은 어디에 근거해서 나온 것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란다.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구청 리모델링 비용으로는 172억9,600만원으로 알고 있다. 이 비용은 노후에 따른 안전문제와 행정업무 그리고 공간부족으로 인한 재배치 등에 계획된 예산으로 알고 있고, 또 별관은 리모델링이 아니라 신축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그 비용이 802억8,700만원으로 총사업비 975억8,3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비용은 구비 없이 전액 주식회사 캠코에서 부담하며 기부체납방식으로 해 향후 25년 이후에는 구유재산으로 귀속되어 오히려 우리 구로서는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청장은 정확한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단순히 정치적 판단 하에 지난 구청장을 비난하며 주민을 오히려 부추겨서 혼란에 빠져들게 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작금의 행태에 심히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현재까지 소요된 법적의무사항인 타당성 조사비용 1억3,000여만원 등을 포함한 총 1억6,000여만 원에 대한 비용이 소비되는바 중단으로 인한 비용 손실에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고 강조했다.

 

고문식 의원
고문식 의원

고문식 의원 “최근 그늘막 발언, 사실관계 확인 후 주장했어야”
제8대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고문식 의원(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동, 중림동)이 지난 달 27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서양호 구청장이 주장한 ‘수년간 구민이 그늘막 설치 요구했는데도 설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지적하며 적극 반박했다.
고 의원은 “현재 중구청 잔디광장에 가보면 4개의 그늘막과 표지판 등이 내놓여진 상태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볼 때마다 의원이기 전에 구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씁쓸하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구청장께서는 수년간 구민이 그늘막 설치를 요구했는데도 설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것은 마치 관계공무원들이 직무를 태만히 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구청장께서 이런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것 같이 보인다. 구청장께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 너무나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동안 우리 중구와 많은 지자체에서는 혹서기에 대비해 그늘막 설치를 계획했으나 서울시에서 교통시야와 보행편의 등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그 설치가 보류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그늘막 쉼터의 설치와 관련해서 주민의 높은 호응과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자치구마다 주요 지점에 그늘막을 설치했고, 우리 중구역시 작년 혹서기에 재난관리기금 2,200만원을 투입해서 관내 20개소에 천막형 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혜영 의원
이혜영 의원

이혜영 의원 “지역 내 돌봄센터 설치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
제8대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혜영 의원(약수동·청구동)이 지난 3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지역 인구 문제의 해결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2/4분기까지 우리나라 출산율이 0.9명으로 세계 초 저출산 국가가 될 것이라는 심각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도심 공동화 현상이 현실화 되고 있는 우리 중구차원에서도 인구문제의 해결은 절체절명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출산의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겠지만 태어난 아이를 잘 보살피는 일은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며, ‘살기 좋은 곳’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지방 자치단체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영역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중구가 서울 최저 수준인 5개소 밖에 없는데도 시설당 지원 금액이 타 자치구보다 적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한다. 복지지원의 규모는 적극적으로 장려돼야하는 것이다. 10년 전에는 남들이 하지 않던 일을 앞장서며 복지지원을 선도하던 우리 중구가 어쩌다 이렇게 초라하게 위축되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아동법 제50조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동복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냐”고 주장하며 “집행부는 민간 운영 지역아동센터의 선도적인 지원과 확대 유도는 물론 구에서 직영하는 돌봄센터의 설치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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