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시장, ‘2018 제3회 건어물맥주축제’성황리 열어
신중부시장, ‘2018 제3회 건어물맥주축제’성황리 열어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9.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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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유등 점등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 선보여
김정안 상인회장, “중부시장 과거·현재·미래 담은 축제로 승화”
이날 개막식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상위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상위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중부건어물시장이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제3회 ‘건어물맥주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구청(구청장 서양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이 주최하고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최정만)과 신중부·중부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에서 주관한 이날 축제는 중부건어물시장의 건어물 홍보와 함께 전통시장의 미래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장 상인과 소비자, 지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하고, ‘건어물 씹으며 스트레스 날리고’라는 콘셉트에 맞게, 단돈 천원에 판매하는 맥주와 안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개막식은 서양호 구청장,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박순규 서울시의원, 최정만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 김정안 신중부·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 김재용 민주평통 중구지회장, 시장상인과 관계자 및 시민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안 신중부·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은 인사말로 “올해로 3돌을 맞은 2018 건어물맥주축제는 ‘전통시장, 새로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그려 내는 데 역점을 뒀다”며, “축제기간에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콘텐츠와 영상, 웹진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통시장 과제와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최저가 도전 건어물 기획전을 통해 쇼핑과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가 되도록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는 폭염 및 태풍 등 자연재해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전통시장 상인을 응원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민관상이 함께 준비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천원 행복 맥주와 101가지 건어물 안주도 맛보시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도 “오늘 맛보는 시원한 맥주가 당일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그간 쌓였던 피로와 시름을 한방에 날려 보내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비록 불경기이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걸 다 잊고 모두들 추석에 앞서 맞는 이번 행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격려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이날 첫 행사는 비보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으로, 화려한 축제의 문이 열렸다. 5시에는 전통 신행길 공연자와 신중부시장 풍물패가 선도하여 상인과 중구청, 주민들이 건어물을 소재로 의상과 분장을 하고 을지로와 시장 일대를 행진하는 건어물 가장행렬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곧이어 6시 개막식에는 물고기 유등 점등식 퍼포먼스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했다. 7시부터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원조 디바 가수 양수경, 걸그룹 엘리스, 팝카펠라 그룹 젠틀맨이 출연했으며 명품 MC 이동형의 사회로 맥주컵 빨리 쌓기, 건어물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 등의 즐거운 이벤트들도 선보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밤에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스페셜 DJ가 EDM, 힙합음악으로 파티를 벌였는데, 현장 라이브로 신청곡을 받아서 특수조명과 효과를 통해 시장을 즐거움과 환희로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전통시장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건어물맥주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중기부와 산자부로부터 전통시장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는 등 전통시장 최고의 축제콘텐츠로 평가받았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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