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 째를 맞는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자매도시인 포천시(시장 박윤국)의 대표 가을축제인 ‘운악산 단풍축제’가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오는 10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현면 운악산 광장에서 마련된다.
포천시 화현면과 각급 단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개막식, ㈜딜라이브케이블방송 ‘착한 콘서트’가수 정수라 외 다수의 가수가 총출동한 축하공연이 있으며, 행사 내내 농·특산물 판매와 노래자랑,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 축제를 보러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즐비하다. 화현면 주민자치위는 아울러 오는 10월 6일과 13일, 20일에는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운악산 자연휴양림에서 운악산을 찾은 등산객과 시민을 위해 산중음악회를 개최한다.
관악·화악·송악·감악산과 더불어 경기오악(京畿五岳) 가운데 손꼽히는 명산인 운악산은 곳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단풍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등산객의 사랑을 받는 산이기도 하다. 특히 등산로 주변에는 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궁예 성터, 대궐터, 망경대 등이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먹거리 부스 운영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등산객에게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는 등산객을 위한 단풍산행과 함께 축제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축제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단풍축제 관련 문의는 화현면 주민자취위원회(031-538-474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