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필동주민센터에서 시승식 개최
지난달 19일, 필동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현장방문용 전기차량인 '찾동이' 시승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찾동이'는 거동 불편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태우고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친환경 전기차로 홀로 사는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승식에는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남산공원,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 시내 일대를 돌아보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시승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나들이를 해본다”면서“선선한 바람 부는 가을날 떠난 서울 나들이가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필동주민센터는 '찾동이' 전기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 '찾동이와 세상 엿보기'라는 이름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하게 찾아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매월 통장 또는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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