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1일 이틀간 방산종합시장에서 열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방산종합시장에서 ‘방산시장 포포남녀 박람회’(포포남녀:‘포장하는 남자, 포장하는 여자’의 줄임말)를 개최한다.
방산시장상인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포장자재, 포장인쇄 등 패키지 관련 산업으로 특화된 방산시장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 속에 올해 처음 마련됐다. 박람회는 시장 주차장에 들어설 특설무대와 전시부스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15개 전시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포장자재·용기, 캔들, 라벨 등 시장 대표 상품을 선보이며 레이저 컷팅, PVC가공, 비닐인쇄 등 평소 보기 힘들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공정들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특히 시장의 주요 생산 제품인 박스, 쇼핑백, 에폭시자석 등을 손수 제작해보는 체험부스는 방산시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 날 체험을 통해 나만의 포장으로 장식된 선물도 챙길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박람회의 분위기를 돋운다. 양일간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지며 첫날에는 각종 문화공연이, 둘째 날엔 OX퀴즈, 팔씨름, 노래자랑 등 상인과 고객이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이어진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상인들이 김장을 담가 관내 저소득 100가정에 1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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