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구 문화예술 거버넌스 테이블’ 개최
‘제1회 중구 문화예술 거버넌스 테이블’ 개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1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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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 100여명 모여…중구 문화르네상스 소통의 장 마련
거버넌스 테이블에 참석한 예술인들이 서양호 구청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거버넌스 테이블에 참석한 예술인들이 서양호 구청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제1회 중구 문화예술 거버넌스 테이블’을 개최했다. 

‘중구 문화예술 거버넌스 테이블’은 중구의 문화예술을 구청이 아닌 주민과 예술인들이 주권을 가지고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장으로 중구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이날에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한 중구청 관계자, 예술인, 기획자, 생활예술가, 문화예술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60초 인사회’를 통해 이름, 전공, 활동 지역, 관심 분야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시된 5가지의 주제 ▲놀놀파티 기획&운영 ▲예술과 도시 기술 ▲예술인의 연대와 협력 ▲일상과 예술 ▲지역과 만나는 예술 교육 중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같은 주제를 선택한 사람들과 테이블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예술인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주제였던 ‘일상과 예술’토론 자리에서는 동네와 예술(가)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는“주민들과 예술인이 교집합을 이룰 수 있는 ‘찾동 예술가’를 만들자”,“음악, 미술 등을 싣고 다니는 ‘종합예술 카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예술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면 어떨까”등 분열된 지역을 예술로 연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또한 지난달 26일 열린 중구 문화르네상스의 첫 출발점이었던 ‘아티스트 네트워크 파티-을지놀놀’을 이어갈 행사에 대한 의논에서는 “아티스트들을 작업실에서 나올 수 있게 하는 편한 분위기를 원한다”, “한번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파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외에도 “중구의 다양한 지역 자원 현장을 오픈해서 예술·도시·기술을 연결시키자”, “예술인들의 협업을 위해 명동 아트 페스티벌과의 연대가 필요하다”, “예술 전공자들이 예술 교육쪽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주제를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양호 구청장은 인사말에서“여러분들이 창작하고 머무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도심 안에 만들어 내는 것, 도시 개발 전략과 도시 내에 있는 예술가들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심 산업 속에서 예술이 살아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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