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로부터 지켜줄 ‘온기텐트’설치
올 겨울 한파로부터 지켜줄 ‘온기텐트’설치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1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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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보온성 개선 돼, 오는 26일부터 20곳에 설치 시작
중구 온기텐트 디자인 앞면(좌)과 뒷면(우).
중구 온기텐트 디자인 앞면(좌)과 뒷면(우).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26일부터 관내 20곳을 대상으로 올 겨울 한파 대비를 위한 온기텐트 설치에 들어간다.

예년보다 4곳 늘었고 시기도 한 달 정도 앞당겨 설치하는 것이다.

권역별로는 다산동·약수동·중림동 등 거주민이 많은 지역에 14곳, 명동·남대문시장·DDP 등 외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도 6곳에 배치했다. 시설별로는 버스정류장 주변 19곳과 마을마당 1곳이다.

구는 지난 겨울에는 탈부착이 쉬운 이동·접이식 온기텐트를 운영했다. 비용 절감과 함께 신속한 설치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강한 바람에 불안정하고 일부 주민들이 무단으로 이동시키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이번 온기텐트는 높이 2.4m에 4.5㎡(1.3평) 남짓한 크기로 지면 고정식이다.

또한 주민 의견에 따라 출입문을 양쪽 트임에서 한쪽 트임으로 변경해 견고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구는 내주 안에는 선정지 20곳에 대한 설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 구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버스 승차대와 공원 정자 27곳에 한파 대비용 바람 가림막도 설치하기로 했다.
온기텐트 등 한파 저감 시설 관리는 설치 장소의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맡아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한편 중구는 한파종합대책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해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민 등에게 한파 대비 물품과 난방비 지원,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및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노숙인도 야간 순찰과 더불어 시설 입소나 응급잠자리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밀착 상담을 이어간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재난 취약가구는 우선 점검해 미비점을 보강하고 전통시장, 봉제사업장, 고시원 등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점검도 강도 높게 시행한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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