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돌입
중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돌입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1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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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예산 4,433억원 심의…12월 19일 폐회
조영훈 의장 “의회 결정이 구민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심사숙고해 예산 심의 당부”
서양호 구청장 시정연설…새해 구정 운영 5가지 주요 방향 제시, 조직개편 ‘생활 안전담당관’신설 발표
권순우 기획재정국장…2019년도 예산 4,433억원 제안 설명
박영한 의원, 예산결선특별위원장 선출 “實事求是로 투명한 예산안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문식 의원 의사진행발언 “예산안 하루 전 제출, 예산 검토 시간 부족 지적…집행부·의회 원만한 관계 위해 노력 부탁”
서양호 구청장이 내년도 예산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이 내년도 예산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영한 위원장(왼)과 김행선 부위원장(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영한 위원장(좌)과 김행선 부위원장(우)
지난 22일 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판오 위원장, 길기영 부위원장, 이화묵 의원, 이승용 의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판오 위원장, 길기영 부위원장, 이화묵 의원, 이승용 의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문식 위원장, 김행선 부위원장, 이혜영 의원, 박영한 의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문식 위원장, 김행선 부위원장, 이혜영 의원, 박영한 의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29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지난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9년도 사업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조영훈 의장은 “지난 9일 발생한 종로의 고시원 화재 사고 희생자들은 사회 안전망이 좀 더 탄탄했다면 자연적·사회적 재난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중구에서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 건물,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주기적인 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장은 “아울러 ‘일상 속의 안전’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철저한 안전교육, 노후한 건물의 재생사업에도 실질적인 노력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조 의장은 “지금 우리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를 비롯한 사회, 환경, 안전 문제까지 여러 현실 문제와 맞닥뜨리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 구의 재정 상태와 한정된 재원이라는 현실적 제약 속에서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라고 전하며, 의원들에게 “지역을 넘어 중구 전체를 포괄하는 균형적인 사고를 견지해 의회의 결정이 구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확대되어 나갈 것인가를 심사숙고 하셔서 모든 사안들을 심의하고 결정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2019년도 예산안은 ‘중구민의 삶을 바꾸는 사람 중심’의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내년도 구정 운영 계획으로 5대 전략 과제를 설명했다.

첫째 "‘역사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중구 어르신 공로수당 지급”이라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 수급자 1만 3천여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어르신  공로수당’을 신설해 지속적으로 노인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둘째 "‘미래에 대한 투자’를 위한 돌봄과 교육 정책”이라며 “5,200여명의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문제를 해결해 부모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낙후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내년도 설립될 교육정책 컨트롤 타워인 ‘교육혁신센터’로 중구의 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셋째 “권한을 나누어 주민자치를 강화하는 ‘동(洞)정부’ 구현”이라며 “15개 모든 동에 예산 편성권과 집행권을 주어 주민이 모든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요구 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모든 공공서비스가 도보 10분 생활권에서 실현되는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넷째 “소상공인, 기업인들과 상생하는 ‘도심 내 전통산업 활성화’ 구현”이라며 “상인 조직 역량 강화, 골목전통시장 지원을 통해 상인이 중심이 되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 또한 봉제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인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인쇄 스마트앵커’를 건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섯째 “예술이 찾아오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르네상스”라며 “주민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도심 내 빈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확대하는 ‘명동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예술가들의 정기적인 소통의 장 마련,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구청장은 이외에도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안전 담당관’을 두어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해나가고, 친절 행정과 지속적인 행정 혁신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며, 구민 참여형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구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획재정국장은 201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201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규모는 총 4,433억 원으로, 2018년 당초예산 4,271억 원 대비 3.8%인 162억 원이 증가했다”며 “일반회계는 3,762억 원으로 2018년 당초예산 대비 4.6%인 174억 원이 증가, 특별회계는 497억 원으로 전년대비 12억 원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건에서는 이화묵, 이혜영, 윤판오, 고문식, 박영한, 이승용, 길기영, 김행선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정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영한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김행선 의원이 선출됐다.  

박영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올해 역시 구 재정상황은 녹록치만은 않은 것 같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 구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구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행정을 위한 사업예산안을 편성했는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2019년도 사업예산안에 실사구시(實事求是)가 넘쳐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하지만 2019년도에는 중구가 좀 더 알찬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서 오로지 중구민의 복리증진 향상 및 삶의 질 증대와 관련된 사업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안 심사를 위해 선배·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에는 고문식 의원이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부터 회계, 행정감사가 들어가는데 예산서를 어제 받아봤다. 국가법으로는 40일 전, 보통은 일주일 전에 제출해야 된다. 의원들이 작년 예산과 올해 예산을 비교하고 확인해야 하는데 예산서를 미리 보지 못하고 초선 의원님들은 밤을 새서 보고 와야 하는 상황” 이라며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어르신 공로수당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초연금 추가 예산에 대해 ‘의회와 협의 없이 예산이 편성된 부분’ 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22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감사담당관’과 ‘공보실’,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를 행정 감사했으며,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복지지원과’와 ‘사회복지과’를 행정 감사했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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