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이 지난 13일 오후 5시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2018 제10회 서울문학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문학축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문예원이 주관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중구청, 중구시설관리공단, 중구신문이 협찬·후원 했다.
여성문예원 임원 및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제10회 서울문학축제는 현악3중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낭독극 ‘독일풍 카페’(청계문인극 출연, 권혁우 연출, 백지영 작)와 초대 시낭송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에는 성우 신찬혁씨의 사회로 ‘2018 서울여성문학상 및 장금생문학상 시상식과 ‘제13회 중구민 시낭송 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은 축사에서 “한국여성문예원이 문학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드높이고 중구문학의 저변확대와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고 치하의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서울문학축제위원장 겸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다른해 보다 올해에는 한국여성문학의 선봉이신 소설가 이경자 선생님께 ‘서울여성문학상’, 36주년을 맞은 한국여성문예원을 개원하신 故장금생 님을 기리는 ‘장금생 문학상’을 시인 이미균 이사님께 드리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2018 서울여성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경자 선생은 김도경 원장 및 김 원장의 모친이신 故장금생님 과의 인연 등을 말하며, 한국여성문예원과 여성문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10회 장금생문학상에는 시인 이미균씨가 수상을 했으며, 이어 감사패 수여와 한국여성문예원 이사 위촉식, 제13회 중구민시낭송대회 시상식이 국회의원상, 중구청장상, 본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나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