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중앙시장에서 맛보고 장보고(유우상)’ 상금 100만원
중구문화원(원장 이종철)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제24회 서울 중구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공모전에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접수기간 동안 98명이 출원해 총 245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특정 사진단체의 동호인들 보다 일반 시민들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출품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구문화원은 구민 등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에는 이종철 원장, 조영훈 의장, 최창식 한국당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권태성, 홍한선 부원장, 임영길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장을 비롯한 내빈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금상은 유우상씨의 ‘중앙시장에서 맛보고 장보고’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은상 2작품과 동상 3작품, 가작, 입선 등 총 50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2018년 중구문화원의 송년회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서울 중구 사진공모전은 1995년 사진의 메카인 중구에서 사진의 역사성과 작품성, 공공성 등으로 아름다운 서울 중구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그동안 자매도시인 호주 파라마타시와 북경 서성구 등 순회 전시, 엽서 제작, 국내외 공공시설 순회 전시, 아카이브 구축을 해왔으며, 지난 24년간 소중한 중구의 역사를 800여점의 사진 자료로 ‘서울 중구 사진 아카이브’에 기록하고 있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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