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교인등 600여명 ‘시장 장보기’ 동참
관내 신당5동에 위치한 예수마을교회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중앙시장 상인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안겨주는 산타클로스가 됐다.
예수마을교회에서는 중구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중앙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펼쳤다. 이날에는 장학일 목사를 비롯해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의장, 박순규 시의원 및 교인 600여명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시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장목사는 “중구의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 우리 교인들 중에는 상인들이 있다”며 “그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도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기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우리집도 중앙시장에서 반찬을 사서 먹는다”며 “행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훈 의장도 “경제 살리는데는 재래시장이 우선”이라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자리를 같이한 장주홍 교회문화 부장도 “우리 교인들도 어려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 옥경이식당에서는 “교회에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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