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정회, 의회 사태 관련 중구청에 공문보내기로
중구의정회, 의회 사태 관련 중구청에 공문보내기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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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20여 명 의회 관련 긴급대책회의

중구의회 전직 구의원들로 구성된 중구의정회 회원은 지난달 29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세홍 의정회 회장을 비롯하여 중구의정회 회원 16명과 현직 구의원 5명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지난 2월 22일 중구청장의 중구의회 사무직원 인사로 인한 의회의 문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 회장단에서는 인사발령 시정 촉구 성명서(2월 28일)를 발표하는 등 중구청과 중구의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에 대한 해결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정회 회원에 따르면, 이날 회원들은 조영훈 의장에게 “시중에 들리는 인사 얘기가 어떻게 된 것인가” 질문했고 이에 대해 조 의장은 “중구청의 의회 사무국 직원의 전원 인사 발령 후 중구의회는 마비되고 있다” 며 의회에 산적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했다.

의정회 회원은 회의 결과가 두 가지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인사와 관련해 의회가 이런 사태까지 온 것을 하루빨리 정상화 해야한다는 의견, 준비한 성명서를 발표하자는 의견이 분분했으나 모 회원은 “집행부의 수장인 구청장이라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해결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최종 중지를 모은 대책은 먼저 오세홍 현 의정회 회장과 김사홍 전 의장, 정수복 전 의원, 김기태 전 부의장, 윤승호 전 의정회장 등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구청에 먼저 공문을 보낸 후 구청장과 면담을 해 구청 입장도 들어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정회에 참석한 원로 회원은 오늘 긴급회의가 꽉 막힌 지금의 정국을 뚫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보이기도 했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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