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회장 김형순)가 지난 3일 PJ호텔에서 ‘2019년도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양호 중구청장,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박영한 구의원,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김형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 서울 25개구 중 일부 지회장 등 많은 내빈을 비롯해 188명중 157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김형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급격한 환경변화, 투자기피, 생명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가 장기화되는 등 혼란과 위기가 외식업계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다행인것은 우리 외식업 중앙회가 조금이라도 짐을 덜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회도 어려운 환경 개선 권익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권익신장, 서비스 영업 활성화,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어떻게하면 중구 외식업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저에게 많이 털어 놓으신다. 모두가 함께 중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세계에서 외식업이 가장 많은 곳이 대한민국이다. 글로벌 관광시장의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대접할 수 있는 외식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축사로 “중구는 1일 유동인구가 350만 명에 이르는 중심 지역이다. 또한 서울 관광객의 75%는 중구를 찾는다”며 “관광객 평가기준의 절반 이상은 먹거리다. 외식업이 그만큼 중요하다. 중구청도 도심 문화 발전이 외식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외식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새 봄의 미소가 활짝 피는 계절에 잘 돼야 하는데, 힘든 상황에 처해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희망적인 영업하시길 바란다”며 “5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사)한국외식업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시킨 법이 6가지다. 중앙에서 6개의 법을 만들며 진척해나가고 있다. 오늘의 해는 내일도 뜨니 희망을 가지고 올해를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지난해 중요사업 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2019년도 주요사업계획안 ▲2019년도 세입·세출 주요사업계획안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이광노, 장문일 대의원이 감사로 임명됐으며 당연직인 지회장과 중앙회 대의원 10명 선출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에는 표창장 수여도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1) 한정애 뚱보냉면 대표 ▲서울시장 표창(1) 장문일 용강생고기 대표 ▲구청장 표창(10) 평화식당 이순옥 대표, 옥경이네건생선 임옥경 대표, 용금옥 신동민 대표, ㈜철철 원연임 대표, 양미옥 탁현진 대표, 함흥냉면 문요환 대표, 고려삼계탕 이준희 대표, 유림면 김민경 대표, 진주회관 조창배 대표, 노사봉가 노사봉 대표 ▲중앙회장 표창(5) 한국외식업중구지회 김종필 회원, 무등산 신정희 대표, 차돌박힌쭈꾸미 조학호 대표, 왕놀부네 심갑희 대표, 종합포장마차 박성순 대표 ▲지회장 표창(5) 태성골뱅이 손창우 대표, 연탄창고 박창배 대표, 통일옥 이영순 대표, 홍차오 양재영 대표, 치킨마루 이명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나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