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전통의 문화옥, 우리 동네 ‘나눔가게’ 되다
67년 전통의 문화옥, 우리 동네 ‘나눔가게’ 되다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9.04.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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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저소득주민 75명에게 식사 이용권 증정하기로
이순자 문화옥 대표(가운데)와 을지로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문화옥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순자 문화옥 대표(가운데)와 을지로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문화옥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90년부터 인근 경로당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위해 매달 식사 나눔을 이어 오던 을지로의 설렁탕 명가 문화옥(대표 이순자)이 ‘우리동네 나눔가게’에 정식 가입했다.
을지로동주민센터는 지난 4일 을지로4가에 위치한 문화옥과 나눔으로 이웃을 돌보는 ‘우리동네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문화옥은 매달 저소득 주민 75명에게 식사이용권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순자 문화옥 대표는 “오랜 세월 수많은 분들이 문화옥을 찾아주신 덕택에 저도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고 지금까지 아침마다 건강하게 일어나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이 자체로도 나눔에 팔 걷어야 할 분명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67년 된 문화옥은 3대째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자녀들도 대를 이어 나눔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나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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